125승

승률 0.683 

평균자책점(ERA) 2.39

260 경기

1732 이닝

1891 탈삼진 

볼넷허용 475 (162경기당 평균 62개)

WHIP 1.012

FIP 2.56

조정평균자책점(ERA+) 158

수상경력 

사이영상1위(3회)

사이영상2위(1회)

사이영상3위(1회)

리그MVP1위(1회)

골드글러브(1회)

올스타 (6회)

커쇼는 최근 4년 동안 3번의 1점대 ERA를 기록했으며, 세부기록을 봐도 점차 발전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2016년 전반기가 끝난 상황에서, 커쇼는 9개의 볼넷만을 기록하여 타자에 역대급 짠물피칭을 보여주고 있음.

커쇼는 매해 16승을 가져왔으므로, 별다른 부상이 없다면 투수의 기량이 살아있는 30살 초중반까지 200승이 가능해 보인다. (적어도 은퇴 전까지는 달성 가능)

투수의 300승은 운도 많이 따라야 하므로 확답하기 어렵다고 봄.

아래 글에 보니 랜디존슨과의 비교를 하는 사람도 있던데, 랜디존슨의 케이스는 굉장히 드문 케이스이기 때문에 비교하기가 좀 어렵다.

(랜디 존슨은 28세 시즌까지 49개의 승리를 따내는데 그쳤다. 반면 커쇼의 경우 28세 시즌의 절반을 소화한 지금, 125승을 따내고 있음. 랜디존슨은 통산 303승을 달성했는데, 그 중 254승을 투수로서의 기량이 쇠퇴하는 29-45세 시즌에 달성했다. 이 기록을 넘어서는 케이스는 너클볼러였던 필 니크로가 유일하다.)

커쇼의 ERA+는 158로, 이는 1000이닝 이상 선발투수 중 ERA+ 1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154를 근소하게 앞선다. 하지만 마르티네스는 20세부터 37세까지 18시즌을 뛰었고, 반면 커쇼는 선수생활의 최전성기인 20-28시즌을 보냈다. 즉, 29세 이후의 시즌, 선수생활의 쇠퇴기, 황혼기를 보내지 않았으므로 더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페이스라면, 커쇼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지 못하는 게 오히려 코미디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LA 다저스에서 뛴 그 어떤 투수보다도 뛰어난 투수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추가) 커쇼가 통산 4천 탈삼진을 달성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