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r fatigue = (5일전 타자수)+(4일전 타자수)*2+(3일전 타자수)*3+(2일전 타자수)*4+(1일전 타자수)*5

7월19일은 모든 구원투수 의 피로도가 낮습니다

최금강 임정호 박준영 구창모 장현식은 6일이상 휴식을 취했습니다

SK를 상대로 가장 강한 엔씨의 불펜은 최금강입니다

최금강은 SK전 3번 등판하여 21타자를 상대하며 6피안타 1볼넷 1실점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9개의 삼진을 뺏어내며 2홀드를 기록했습니다

2.17의 높은 레버러지 인덱스에서 0.435의 WPA를 얻었습니다

반면 임창민은 전반기 유일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9개구단 중 SK를 상대로 비교적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4경기 등판하여 단 1세이브를 얻었으며 피OPS 0.944를 기록중입니다

SK의 팀타격은 올스타브레이크 이전까지 타수당 홈런 1위(2위 엔씨 3위 KIA)를 기록하며 순장타율 0.170으로 이 부분에서도 1위(2위 엔씨)를 달리고 있습니다

엔씨 불펜에서 9이닝당 홈런이 가장 많은 김진성(1.49) 박준영(1.32)을 등판시킬때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NC전에 가장 높은 WPA를 기록하고 있는 박재상을 주의해야 합니다 박재상을 상대로 3점홈런을 맞은 경험이 있는 구창모보다는 현재까지 리그에서 피홈런이 없는 임정호를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박재상은 슬라이더 커브의 구종에 비교적 약점을 보이므로 이점또한 구창모보다는 임정호의 기용에 무게를 실어줍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불펜 피로도

역시나 최금강의 피로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2015시즌 등판기록과 비교하면 출장수는 줄었지만 이닝수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2015시즌 89 2/3이닝) 2015시즌에 비해 불펜의 뎁스가 좋아진 것은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목할 것은 최금강의 낮은 레버러지 인덱스입니다 최금강은 0.99의 평균적인 상황에서 가장 많은 등판을 하는데요 이것은 감독의 운용에 따라 충분히 피로도 관리가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김진성 또한 매우 높은 누적피로도와 144경기 기준 많은 이닝을 소화합니다 좋아진 불펜의 뎁스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나빠진 선발투수가 끼치는 영향이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4,5월을 휴식한 원종현은 최금강과 비슷한 페이스로 이닝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체력에 의문부호가 남아있는 선수이니 만큼 등판 관리가 필요합니다

박준영은 4,5월 좋은 성적에 비해 최근 슬럼프를 겪고 있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반등할수만 있다면 2013시즌 불펜에서 활약해준 이민호와 비슷한 이닝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2015시즌 80경기를 등판한 임정호는 올 시즌 슬럼프를 겪고 있습니다 플루크시즌이 아니었다는 것을 시즌 후반기에 증명해야 합니다

선발의 약점을 불펜으로 커버했던 2016시즌 전반기였습니다 엔씨는 전통적으로 ERA보다 FIP이 높은 팀입니다 지난 시즌도 엔씨 불펜은 4.50으로 리그 1위를 기록했지만 FIP는 4.92로 리그8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ERA와 FIP가 차이가 클 경우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ERA가 FIP에 가까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엔씨는 좋은 수비력과 높은 잔루율로 이를 억제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ERA와 FIP 모두 리그 1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팀의 탄탄한 수비력을 잘 활용하는 불펜진에서 올해는 압도적인 삼진률까지 더해져 리그 최강의 불펜을 구축했습니다 하지만 위기를 맞고 있는 선발진 탓에 불펜의 피로도 증가는 불가피한 것이 사실입니다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불펜의 강력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발투수의 기적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각 팀당 피로도가 가장 높은 구원투수를 비교해봤습니다

위 엔씨불펜 피로도와 비교해보셔도 좋은 자료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