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 오랜만임
요새 갤 자주 안 와서 몰랐는데 분위기도 많이 바뀐 것 같고 익숙하던 고닉들도 안 보이네 다들 어디갔냐

임태효은 사태 터지고서 작년에 설문하던게 생각나더라
설문 진행하는거 충동적으로 총대멘거라 부족한게 많았는데 다들 열성적으로 참여해줘서 고마웠음.

  그 때 통계학과 다니시는 분들이나 리서치쪽 전공하신 분 몇분이 조언해주신거랑, 설문제작자인 내 생각은 그래도 갤 이름 달고 약간의 정식?공식적인 의견 그런걸 만들고 싶었기에 임태효은 개인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지 말자고 했고 그래서 인신공격적인거나 임씨 개인을 지적하는 의견은 많이 순화시켰었다. 의견 반영 안 해주는 후론트를 좀 많이 지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 ㅋㅋ 둘다 깠어야

  백페이지가량 되는 설문을 엔런트가 여러 번 읽어봤다고 뜨니까 기쁘기도 하고, 물론 받았다는 답을 꼭 줬으면 좋겠다고 내 폰번호,메일여러개를 기재했으나 답은 없었지만 ㅋㅋ 메일은 각기 다른 곳에서 여러 번 확인했다고 뜨더라.  응원가 공모전도 열고, 새 시즌 시작하고선 제일 많이 지적받았던 ☆☆반짝반짝!!  어빠야쎄리라!!! 1루도 3루도 외야도!!!☆☆ 이거 잘 안 하더라고. 되게 뿌듯했다. 구단 차원에서 설문지도 돌리고.

  근데 뭐 결국 이 사달이 났네. 응원가 공모전은 참여가 미흡했던건지 아니면 심사위원들의 안목이 보통과는 다른건지 박민우가나가면~조영훈이온다네~갓름다운~타~선~같은걸 뽑질 않나 표절시비가 붙질 않나ㅋㅋ  그리고 임가는 한동안 안 하던 암수구별을 또 보란듯이 하고ㅋㅋ 사직에서 아슬아슬한 발언들 이어가더니 결국 어제 터지다니.

  내가 뭐 큰 일 한것도 아니고 갤에 폐만 끼치고 썰린ㅡㅡ;건지 뭔진 몰라도 여튼 이런걸로 유세떨기 싫었지만 임가 여론 안 좋을 때, 프런트 여론 안 좋고 이럴 때 몰아붙여야 뭐라도 되지 않을까 해서 글 써봤다. 13년 핑데부터 갤러들이 항의 많이 했지만 하나도 안 나아진것같고 그래서 다들 지치고 에이 해도 안 돼 이런 생각하는거 알 고 있다. 당장 나도 그런데. 그래도 나는 우리가 갤에 효은이 욕 하고 타갤에 얘기 퍼뜨리고 페북에 네이버에 계속 여론 조성했기 때문에 이렇게 기사화되고 일이 나름의 공론화가 됐다고 생각한다. 갤에도 이제 얘기 또 사그라드는것같아서.. 아쉬워서 뻘글 써봤다.

  혹시나 또 갤에서 뭐라도 해볼거라고 하면 도울게. 다들 지치지 말고 새 구장에선 멋진 응원으로 행복하고 즐겁게 야구 보자. 이제 억지로 비싼 자리 가기 싫다ㅠㅠ 다들 화이팅하자! 우승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