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가 약간 병법을 들이대면 맞는게 있는데
우리팀 상황으로 빗대보겠음.


知可以與戰 不可以與戰者勝
(지가이여전 불가이여전자승)
싸워야 할 때와 싸우지 말아야 할 때를 구분할 수 있으면 승리한다.
-플옵은 단기전이라 한순간의 판단이 크게 작용한다. 타격감 좋은놈이 중요한 순간 나오면 거르는게 맞고, 아무리 좋은 타자라도 컨디션 후져보이면 팍팍 꽂아야한다.

上下同欲者勝
(상하동욕자승)
군주에서 일선 병사에 이르기까지 상하가 일치단결하면 승리한다.
-이건 당연하제? 팀분위기 ㅈ같으면 클난다. 우리 말에 걱정했던거 있자나. ㅈ범이랑 임즈 싸웠냐고ㅋㅋㅋ

以虞待不虞者勝
(이우대불우자승)
싸울 준비를 끝내고, 준비가 되지 않은 적을 기다려 싸운다면 승리한다.
-단기전 준비를 잘해야함. 와카전, 준플옵을 거치고 올라오는 팀은 어수선하기 마련. 잘 준비했다 무너뜨려야함

將能而君不御者勝
(장능이군불어자승)
장수는 유능하고 군주가 개입하지 않으면 승리한다.
-장수:감독 군주:프런트. 장수가 선수아니냐 할수있지만 선수는 병사임. 병법은 장수가 내어야 하는 법. 그리고 프런트가 경기에 개입하면 ㄹㅇ 끝이다.


知彼知己者, 百戰不殆.
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不知彼不知己, 每戰必殆.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적을 알지 못하지만 나를 알면 승부를 가늠할 수 없다.
적도 모르고 나도 모른다면 매번 싸울 때마다 위태롭다

그 유명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의 유래다.
단기전은 역시 전력분석임.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