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같이 댓글달아주신 분들 한테 고마운 마음도 있고.

딱 봐도 말하는게 학생(고, 대) 정도같고. 내 또래.

괜히 고소했다가 뭐 좋겠노 싶다가도 괘씸해서 사이버 수사대에 상담요청으로 글을 넣었음.

그러고 주변사람들한테 얘기하니 이런저런 얘기하길래

조금 진정되서 페북댓글로 사과하라캤다.

그와중에 사과 댓글이라고 올린게 우선 외모비하는 사과하겠다. 욱해서 그랬다.  이래놓고 댓글에 같이 달던 여자 한명을 갑자기 까더라?

그래서 그분한테도 사과하고 사과하는 태도가 그건 아닌거같다.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서 해주라 라고했다.

그리고 정확히 님이 잘못한게 첫째 외모비하 둘째 모욕 셋째로 내 프사와 이름이 들어간 캡쳐본을 공개석상에 내놓은거라고 친절하게 적어줬더니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어떤점이 잘못됬고 내가 흥분했었다 진짜 미안하다. 밑에 다른 분도 미안하다 사과드린다

라고 했길래 훈계좀 해주고 야구보러 가자 하고 수사대쪽은 취소했다.

대신 한 번 더 이런일이 생기면 그때는 이번일까지 묶어서 보내겠다고 했음.

나도 좀 많이 흥분했었다. 손이 차가워갖고 아플지경이었다가 지금은 따뜻해짐.

그래도 고소 각이라고 이런저런거 가르쳐준 갤러들 고맙고

내 댓에 와서 도와준 갤러들도 고맙슴다.(이분들은 이름대놓고 하셨으니 정중히 감사해야됨.고맙심다)

여튼 생애 첫 고소미를 갈뻔했네. 뭐 40~80받을수있다는거에 솔까 솔깃했는데...

사람일은 모리는거 아니가. 급 돈생기면 나쁜맘품고 쓸수도 있고, 진짜 돈받고 나오다가 통수맞을지도 모르는거 아니겠나.

좋게좋게 넘어가서 다행이라해야할지 아쉽다해야할지... 여튼 그렇다고.

팝콘각 기대한 갤러들 노잼되서 미안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