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신인 드래프트 KT 특별지명 2순위로 뽑혔고 (3순위가 포수에서 투수전향으로 성공한 KT 김재윤입니다) 

그러다 2016 2차 드래프트 1순위로 (2순위가 김선규였죠) NC 유니폼을 입게된 선수입니다 

1992년생 경기고 - 단국대를 졸업한 대졸 우완 정통파 선수...

올해 이 선수를 주목해야 한다고 보는 개인적인 이유는 이 선수에게서 

제가 생각하는 최일언 표 불펜의 모습이 확연히 보이기 때문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평범한 2군 우완 정통파 투수에게 제구를 잡아주고 포크볼을 달아주면서 

A급 불펜으로 만들어내는 최일언의 투수코칭(지금은 수석이지만 아직도 투수에 관여 많이하죠) 

능력은 이미 검증되었다고 봅니다 

그 대표적인 두명이 바로 임창민과 김진성인데요 잠깐 구사하는 구종의 비율과 속도를 보고 가면...

[임창민]

[김진성]

둘다 똑같이 우완 정통파고 

평속 141~143km를 왔다갔다하는 묵직한 직구와

130km 정도의 슬라이더와 최일언 표 포크볼을 주무기로 하며

이 구종들을

직구 40~60% 

슬라이더 15~30%

포크볼 15~30% 

요 정도의 비율로 구사해가면서 타자들을 상대하는 투수들이죠

또한 둘 다 볼넷을 주니니 차라리 홈런을 주겠다는 마인드로 (!?) 승부를 즐기는 타입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보니 볼삼비도 두 선수 모두 좋게나오는 편이죠

[윤수호]

이제 윤수호의 선수의 성적으로 돌아가 봅시다

2017시즌 7경기 출장 7.1이닝 

ERA 3.68 FIP 4.61  WHIP 0.96

K/9 15.96 (...) BB/9 2.46 

물론 표본이 너무 적긴 하지만 

143.4km의 평속을 기록하는 직구와 

역시 130km 근처의 슬라이더, 포크를 구사합니다 

또 이 구종들을 앞서 말했던

직구 40~60% 

슬라이더 15~30%

포크볼 15~30% 

이 정도 비율로 섞어서 구사하며 

볼삼비를 굳이 안찾아 봐도 피칭하는 모습만 봐도 피해가는 피칭보다는 

승부하는 피칭을 하는 선수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롯데전 이대호 삼구삼진이나 어제 엘지전 2이닝 투구 등등...)

아무리 봐도 임창민과 김진성이랑 닮은 점이 여럿 보이는 투수고 

해당 선수들이 S급 마무리와 A급 필승조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또 하나의 최일언 표 우완 정통파 불펜의 탄생을 기대하게 되네요... ㅎㅎ

(새벽에 잠이 안와서 잠깐 끄적여 봤습니다 ㅋㅋ 재미로만 보세요~~)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