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토어도 사람들이 원하는 걸 팔아야 하는데

팀스토어 MD가 선출이라는 말이 있던데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사고 싶어 하는 물건에는 관심이 없고

MD 자기만의 '의미부여' 아이템만 잔뜩 뽑아놓음

1. 포스트시즌 모자, 포스트시즌 티셔츠 재고가 엄청나게 쌓여있음

포스트시즌 마크만 달랑 박아서 파는 상품은 작년에 소량만 찍어 내고 반짝 팔고 끝냈어야 하는 상품인데

무슨 우승 기념 모자, 유니폼도 아닌데

포스트시즌 상품 대거 만들어놓고 지금 포스트시즌 끝난지 7개월 지났는데도 잔뜩 쌓아놓고 팔리길 기도하고 있음.

2. 일발성에 상대적으로 중요도 떨어지는 의미 부여템에 환장함

또 쌓여 있는 재고들을 살펴보면 낙동강더비 아이템들, 선수 세부기록 기념 패치 키링 같은 것들이다.

낙동강더비 하는 날이든 아니든 낙동강더비 아이템들 잔뜩 생산해서 쌓아놓고 팔리길 기도메타 하고 있고

손아섭은 당장 KBO 최다안타 기록경신이 확실시 됐었는데도 그 기록이 눈앞이기 때문에
사실 상대적으로 아무 의미 없는 손아섭 1000타점, 2500안타 패치 같은 걸 대거 뽑아 놓고 역시 재고로 쌓아 놓고 있음.

손아섭 뿐만 아니라 박민우 N루타, 이용찬 개인 세이브 기록 등 단순히 축하하고 지나갈 만한 일들에 대한

패치 생산에만 열을 올려서 많이 찍어 놓고 재고로 쌓아 놓고 있음.

낙동강더비든 개인기록 패치든 이런건 그 순간에만 팔리고 말기 때문에 시즌 지나면 치워야 하는데 그냥 쌓아놓는 중.

3. NC와 별 상관 없는 아이템 가져다 비싼 가격에 팔고 있음

1) 크기는 엄청 크고 NC와 별 상관도 없으며 가격은 3만원이 넘는 야구가방 시리즈 키링들 재고로 쌓여있는지 1년은 된 듯

2) NC 마크 하나 안찍혀있는 단순 데상트 운동화는 왜 팀스토어에서 팔고 있는거야?

혹시 운동화 색깔이 그나마 NC 팀컬러랑 비슷하다고 팔고 있는거임? 사람들이 바보야?

3) 도구리에 NC 유니폼 하나 안입히고 그냥 도구리 스토어에서 팔고 있는거 대거 떼와서 쌓아 놓고 팔리길 바라는 중.

4) 스타프로그램은 뭔데? 그냥 유니폼 키링만 만들어서 팔아도 잘 팔릴걸 아무 의미 없는 반짝이 별에다가 D 적어놓고 팔리길 바래?

4. 정작 사람들이 원하는 아이템은 하나도 팔지 않음.

사람들이 엄청난걸 원함? 그냥 평범하게 D 써 있는 다양한 색상의 야구모자, 그동안의 NC 유니폼, NC엠블럼 찍혀 있는 텀블러

므찌나 안므찌나 티셔츠 같은거 하청 통해서 찍어서 팔면 되는데 그런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팔려고 하지 않음.

그냥 팀스토어 MD는 이 쪽 일을 하면 안 되는 사람임.

제발 다른 쪽으로 발령 내고 MD 전문가 좀 채용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