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코진 개삽질+프론트 입김
모기업 얘기는 일단 뺄게.  내 쪼대로 하는 감독, 무능한 코치, 프론트도 특정선수 밀어주기로 팀도 선수도 같이 조지는 중. 이러면 선수들도 팀에 대한 믿음이 무너진다고 봐. 맨날 쓸놈쓸하니까 쓸놈쓸에 못끼는 선수들은 동기부여가 안되고 쓸놈쓸은 지치고. 악순환이야.

2. 기강잡는 고참 부재
주장이라는 게 자기 커리어 관리에 목을 매니까 밑에 선수들 모으고 다독이고 혼내는 걸 다른 선수가 하는 게 분위기에 큰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음. 요즈음 보면 원팀이란 기조가 있나?하는 느낌. 다들 모래알마냥 각각인 듯. 차라리 올해 박건우가 주장이었으면 좀 달랐을까.

3. 선수 개인
뭘 해도 안되는 시기가 있긴 하지만 그럴 때에도 절실해서 멱살잡고 캐리하는 선수들이 있는데 올해는 그런 선수도 별로 안보여.
연애? 할 수 있지. 근데 그게 선수의 운동실력에 영향을 주게된다면 자기관리 못하는 거라고 생각해. 돈 받고 하는 거잖아.

우리가 여기서 왈가왈부한다고 달라지지는 않지만 다들 그래도 이 팀에 애정있고, 팬들도 지쳐가니 쓴소리도 하고 그러는 거라고 생각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니까 반박해도 뭐 하나하나 재반박할 필요도 없고. 다만, 내가 좋아하는 팀이 이렇게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게 너무 속상할 뿐이다.
다들 주말 잘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