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욱은 지난달 7일 팔꿈치 염좌 진단을 받고 엔트리에서 빠졌다. 2주 재활 계획이었는데 벌써 한 달 가까이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일단은 불펜 피칭과 퓨처스리그 실전 투구 이후 7월 중순 이후로 1군 복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5일 상무에서 제대하는 김태경(23)은 NC가 오래도록 기다려온 자원이다. 

강인권 NC 감독은 “상태를 좀 더 체크하고 후반기부터는 (1군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불펜 자원 김진호의 복귀는 9월까지는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지난 시즌 포심 구속을 평균 148㎞까지 끌어 올리며 위력적인 공을 던졌지만 19차례 구원 등판을 끝으로 부상 이탈했다. 원래는 어깨가 아파 1군에서 내려갔는데 재활 중 팔꿈치 이상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

후반기 선발진 역시 아직 구상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외국인 1·2선발에 신민혁, 이재학까지는 확정. 

전반기 막바지 불펜으로 일시 전업한 김시훈이 선발로 뛸 때보다 오히려 더 불안한 투구를 했다. 상무 제대하는 김태경이 5선발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