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과목별로 실력 편차가 존나 큰 편이거든여
92년생 이과인데 이 씨1발 같은 수학실력이 언어 외국어를 못 따라옴ㅡㅡ

3학년 모의고사 ~ 수능성적 기준으로

언어 거의 1-2등급 오락가락 하고

외국어는 2등급 정도 나오다가 또 이게 안정적인게 아니라 가끔 시간 관리 잘못하거나 뭐 꼬이면 3,4등급 삑사리 나고
(나 외국어를 약간 네이티브 처럼 익혀서 문법 이딴걸 하나도 모름 무조건 감임;; 외국 나가본적 한번도 없지만 한국에서 어렸을때 부터
영어듣고 그래서 어쩌다 보니 이따위로됨 좇같은데 리스닝이랑 독해는 잘됨 그대신 문법이랑 단어가 레알 똥쓰레기)

아 그리고 결정적으로 수리 가형 보는데
이 미친것이 고1까지는 어찌어찌 3등급까진 유지 했는데 그 이후로
학교 진도따라가기도 급급해짐ㅋㅋㅋㅋ
어느순간부터 학교 내신조차 안나오게되더라고옄ㅋㅋ 나는 나대로 공부하는데 내 공부 진도보다
학교 진도가 훨씬 빨라지고 그렇다고 뒤쪽 범위가 막 무너지고 있는데 그걸 매꿀 시간도 없고
결국 언제부턴가 수학 포기...결국 5등급 정도 나옴 어찌어찌 찍고 풀고 하면 백분위 점수로 40점 정도 나옴

탐구는 내가 꼴에 또 과고떨어진 루저 종자라 탐구 알건 다 아는데 수능 유형을 도저히 갈피를 못잡겠음
(ㄱㄴㄷ형 이거 레알 인간이 발명해낸 문제 유형중 가장 좇같은거 같음)
어떻게든 되겠지 손 놓고 있다가
진짜 고등학교 내내 손도 안된 지학1이
막판에 그렇게 급해서 자이스토리 막판 3주만에 화1화2다풀고 지랄한 주력과목보다 더 잘나오고
하튼 탐구는 내가 보기엔 수능 유형만 익히면 어찌되든 될것 같음.

결론적으로 그냥 점수 맞춰 가기에는 나도 용납 못하겠고 나머지 성적들이 좀 아까운데
그렇다고 지금 쟁쟁한 재수 종합반 들어가기에는 수능성적이 똥망이라 넣지도 못하거든...

그래서 내가 생각한게 6월까지 단과로 수학을 어떻게든 끌어올려서 최소 2~3등급까지 만들어 놓고 반수하는 애들 받을때
재종반 탑클래스로 들어가는게 나을지

아님 노량진에서 스타강사들 골라 들어가면서 과목별 편차가 심하니깐 부족한 부분 채워가면서 자기가 공부하는게 나을지

잘 모르겠어서 좀 물어볼게...ㅜㅜ
사람 살리는샘 치고 좀 도와조 형 누나들 ㅜㅜ
요즘 집에서 눈치 보여서 식탁앞에 둘러 밥먹을때도 안먹고
혼자 나중에 먹고 아주 죽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나 논술 진짜 미친듯이 잘쓰는데...이게 또 병신같은게 수리 논술은 똥망임
진짜 어디에서나 수리가 발목 잡음

이번 연대 1차 논술 본사람은 알겠지만 앞쪽 수학 답안이고 뒤쪽 과학 답안이잖아
진짜 과학 답안 빽빽하게 다 채웠고 나중에 막 답같은거 풀이해주면 진짜 다 맞게 서술 했거든 레알 과학은 거의 만점 확신하는데
내가 참 병신인게 수학답안이 백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연대논술만 그런게 아니고 고대며 뭐며 다 그따위임 진짜 과학 답안은 나중에 정답들어보면 다 맞아
만점이야 레알ㅋㅋ근데 중요한건 수학이 진짜 손도 못댐 한양대는 수학문제만 나오는건줄 모르고 넣었다가 보러 가지도 않았음
ㅋㅋㅋㅋㅋㅋ진짜 보기에도 병신 같겠지만 본인은 더 답답함ㅜㅜ미치겠음

서강대 같은건 또 한문제 과락이면 무조건 탈락이라던데 또 수학문제 분명히 과락일게 뻔함
진짜 서강대 보다 고대 논술 붙을 확률이 더 높을 사람 또 어디 있겠엌ㅋㅋㅋ

신세한탄글 같이 보이는데 맞아ㅜㅜ

이 수학 극복 못하면 난 진짜 쫑이야
진짜 일년 동안 수학 잡기 위해 어떻게든 할 각오 되어있으니깐 형 누나들 조언좀 부탁해

아 씨1발 눈물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