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때 선생의 총애받는 제자된 사연

재수때 선생의 총애받는 제자된 사연앱에서 작성

오닉라그

2023.03.30 09:59:14

조회 92 추천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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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시간에 선생이 이해안되는 문제랑 선지 부르면 답인 근거 알려줬는데 선생이 x번 듣고 "아 이거 답이 5번인데 1번으로 많이 틀리지"하면서 1이랑 5 구분하는 것만 해설함

근데 내가 4번 해설해달래서 진짜 간단하게 하고 넘어갔음 근데 내가 듣고도 이해 못 해서 수업끝나고 다시 물어봤는데 다시 간단하게 하셨음

근데 내가 4번 선지의 이 단어가 비유적으로 사용된거 같은데 그럼 이게 더 맞지 않냐 하니까 "아 그렇게 볼 수 도 있구나?" 하고 다시 지문보시고 안 맞는 문장 찾아서 해설해주심

그리고 다음시간에

"제가 x번 해설했던거 4번선지도 질문한 학생있었잖아요? 솔직히 속으로 뭐 이런걸 질문하나 영어를 많이 못 하는 애인가보다 했어요. 근데 그 친구가 끝나고 "~가 ~로 비유된거 아닌가요?"하는거에요 그 친구 영어 못 하는 친구 아닙니다 아주 잘하는 친구에요 그런데 그게 이 문장때문에 4번은 오답입니다."

하고 다음시간부터 총애받음 뭐 숙어 뜻 같은거 선생이 물어본거 답하면 폭풍칭찬 이런 식으로

그리고 욕쟁이 수학선생있었는데 초반이라 분위기 엄청 빡빡하게 잡을 때였음 수학 0/0극한 꼴 문제 나온거 해설하는데 답은 나왔는데 과정이 뭔가 이상한 거임 그래서 끝나고 질문했는데 당연히 짜증 팍팍내면서 호통침

"아니 여기서 이렇게 이렇게하면 이렇게잖아! 이것도 몰라!" 하시는데

나도 쫄아서 "어....근데 여기서 그렇게 하면 그렇게 돼서 0/0안 풀려야되지않나요....."하니까

"어! 내가 실수했다. 다음시간에 수정할게 니네 반 들어가서 내가 이거 안하면 꼭 말해라"하고

다음시간 오자마자 다시 풀고

'어떻게 흔하고 기초적인 실수인데 알아채는 놈이 한 놈밖에 없냐 집중 좀 해! 그냥 입벌리고 내가 문제 푸는거 구경만 하지말고!'하고

엄청 뭐라하고 일년 내내 총애받음 내 별명도 지어줌

고정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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