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진짜 공부 좆도 안했었는데 14355 떴음. 남들은 국어가 어렵다는데 나는 공부 하나 안하고 국어를 꽤 잘 보는 편이었어서 재수 열심히 하면 최소 중경외시 찍겠는데?라는 안일한 마음으로 재수를 결심함. 물론 뒤지게 열심히 한건 아니지만 나름 열심히 했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음. 수학도 현역들 보는 3,4월에서 3중후반, 탐구도 2등급 4등급씩 받았는데 컷이 너무 낮아서 사실상 44라고 생각함(작년에 이과였는데 내 주제에 무슨 이과냐 해서 올해는 문과로 전향함) 원래 이개 정상임? 나는 내가 머리가 꽤 좋은 줄 알고 재수하면 점수도 엄청 빠르게 올2까지는 찍고 천천히 더 올려서 서성한 이상 가는 상상했는데 6월 모고 앞둔 지금 내 자신이 너무 보잘 것 없어보여서 여따가 끄적끄적 적어봄. 물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할거지만 재수생이 5월 말인데 작년 수능이랑 성적이 별 다를게 없는게 정상임? 요즘 내가 재수를 너무 쉽게보고 덤볐나 좀 한심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