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무 피곤해서인지 늦잠을 잔 것 같다.

원래라면 오후 12시에 시간 재는 것을 멈추고 공부일지를 썼겠지만 늦게 일어난 관계로 남은 시간 내에 시간을 못 채울 것 같았다.

목표를 못 채우는 걸로 하고 다음 공부일지를 준비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연속기록이 깨지는 것이 너무 찜찜했다.

그래서 시간 카운트 하는 기준시간을 오후 12시에서 오후 3시로 밀리게 해서 공부 시간을 카운트 했다.

남은 시간은 대략 4시간이 남아서 2시간을 채우려면 4시간의 40퍼 정도만 공부하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30분 정도 공부하고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중간 중간 스톱워치로 시간 제한을 걸어두고 인터넷을 하면서 오후 3시까지 목표 시간인 2시간을 가까스로 채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를 볼 때, 휴식방법에 따라서 공부시간의 수율이 정해지는 것 같다.

공부와 인터넷을 제외한 휴식만 번갈아서 하였을 경우에는 정해진 시간 내의 60~70%를 공부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5시간이면 3~4시간)

공부와 인터넷을 포함한 휴식도 번갈아서 하되, 휴식시간을 정해놓고 공부를 한다면 정해진 시간내의 40%~50%를 공부할 수 있다.(5시간이면 2~3시간)

공부와 인터넷을 포함한 휴식을 하지만 휴식시간을 정해놓지 않는다면 20~30%다. (5시간이면 1~2시간)

모든 시간을 공부하는 시간으로 정해둔다면 아주 낮은 효율이더라도 15시간을 깨어있다는 가정 하에 최소 3시간~최대 6시간을 할 수 있지만 모든 시간을 공부하는 시간으로 정해두지 않는다면 깨어있는 7~8시간 내에 공부시간을 뽑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