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현역 문과생인데 고딩 입학하고부터 올초까지 집에선 모르게 술먹고 겜방다니고 놀러다니고 병신처럼 살면서

2학년땐 과외도 했었는데 그건 레알 7달해서 얻은거라곤 등차수열 일반항공식밖에 없었고 올해 정신좀 차리고 영수과외+사탐인강 들으면서

지금 언수외탐2개 243 32인데 컨디션에따라 유지하거나 좀 오르거나 떨어지기도 하고 그러거든?

근데 존나 어느정도 맘잡고 공부해보니까 꿈도 생기고 막 그러더라구 그래서 가고싶은대학이 있는데 저성적으론 뭔좆질을해도 못가니까 요번 수능쳐보고 안되겟다싶으면 재수하려고하는데

근데 궁금한게 독재VS재종반으로 나뉘는거같던데 재종반은 학교처럼 기숙사나 학원왓다갓다하면서 수업+자습좆뺑이시키는거야?

나 누가 지나치게 감시하면서 공부하라고 하면 공부 못하는성격이라 고2때 담임이 야자째면 엄마아빠한테 전화해서 지랄하곤했는데  좆같아서 나 포기하고 신경쓰지말라고 담임하고 싸운적도 있어서말야.. 

재종반이 학교보다 더 빡세게 잡아두거나 그냥 수업식이면 결국 거기애들하고 또 존나 놀면서 돈만 버릴거같아. 집이 뭐 돈으로 똥닦을만큼 썩어넘치는것도 아니고 남들사는만큼만 사는집인데

재종반 가격도 만만치 않을거같고 괜히 놀러다니려고 돈버리긴 싫거든

재수가 성공하려면 어렵다 좆같다 하는데 이게 본인이 도중에 놔버려서 그러는거야 아니면 진짜 1년더해도 성적이 더디게오르는거야?

만약 재수하면 그냥 뒤졌다 나 혼자밖에 없다 생각하고 의지 굳히고 빡공하면 인강+독재쪽이 경제적으로나 어느면으로나 훨씬 괜찮겠지??

디씨3년하면서 수갤 위치 안것도 최근인데 수갤새끼들도 뭐 디씨하면 그놈이 그놈일거 같기도 하지만 아닌놈들도 많을거고
아직도 공부랑 나랑은 거리가 멀다고 강박관념같은게 남아있어서 수갤은 좀 꺼려지더라;
수갤에올릴까 했는데 재수갤 생겼다니까 여기가 좀더 편할거같아서 여기다 올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