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아주 성공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실패는 안했다고 생각해
 평균 4-5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렸고 총점은 80점 정도 올랐어
 (재종반 학원 우리반에서 40명중 2번째로 많이 올린게 나였음)
 
 일단 재수 결심하거나 허락받으면 막 내가 반드시 좋은대학 가고야 말꺼라는 생각
 엄청 충만하고 그럴꺼야. 근데 이때 너무 마음만 앞서면 안돼
 일단 제일 중요한건 핸드폰이랑 컴퓨터를 없애는 일이야 
 티비도 절대 보지 말고
 뭐 있어도 상관없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그냥 내기준에서 그렇다는거고
 솔직히 내가 고1-고3까지 컴퓨터 게임 중독이었거든.. 고딩내신8등급

 돈없으면 독재 뭐 선택의 여지가 없겠지만 왠만하면 집이 망하지 않는이상
 재종반다녀 우리집도 솔직히 가난한편.. 
 솔직히 학원도 여자, 술 등등 여러가지 유혹이 많지만 핸드폰없으면 솔직히 
 거의 그런거에 신경 안쓰게 될확률이 높아 

 기상시간 취침시간은 정확히 지키고 스트레스 푼다고 쉬어준다고? 그냥 쉬는게 
 불안해서 더스트레스 아님? 공부해 그냥 일요일도

 진짜 꾸준히 하면 모의고사 오르는 재미에 계속 하게 되어있음.. 근데 모평이나 모의고사
 성적은 너무 믿지마 솔직히 나도 최고 잘나올때 평균 1등급 찍은 적도 있어 근데 그게 내실력은 
 아니야 그냥 운빨인거지 수능때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끝까지 자만하지 말고 신중해야돼

 처음결심 가지고 끝까지 간다면 바보가 아닌이상 최소 내정도 점수 상승은 있으리라고 봐
 물론 나보다 더 열심히 하면 더올릴수도 있겠지 
 암튼 모든 재수생들 꼭 성공해 절대 고3따위한테 밀리지마 한번 니 실력 보여주는거야 풋내기들한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