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안녕 이번 2011수능 친 현역이야.

성적은 나름 상위권이어서 서성한라인 나오는 학생이었는데 (평가원 기준으로.)

이번 수능

1/2/1/1/1/2/1/3
언/수/외/윤리/국사/근사/세계/일본어

등급은 나름 괜찮은데 수리가 88로 2등급이 뜨고

언.외도 낮은 1등급이어서 전체적으로 서성한 높은과 광탈이고

지금 성대 하위과 추합, 한양대 하위과 소신 or 중대 외대 상위 과 안정권 성적이 뜨고 말았어. (대략 언수외탐표점 538정도)

나름 상위권이라고 자부했는데 수능이 이렇게 나오니 허무하기도 하고 (사실 연고대를 목표했으니까.. )

또 언,외가 1등급이 뜨고 수리가 아쉽게 2등급이 뜨니 빡공하면 내년에 진짜 잘 할 수있겠다

미련이 생겼지.. (수리가 내 전략과목이었음..)

나같은 경우 원래 언어가 1,2를 진동했는데 이번 수능에 선방했고.

수리는 6,9평 모두 100 이었는데 이번 수능에서 쌋고.. (채점하자마자 빡쳐서 난 3문제 뭘 틀린지도 모름 ㅡㅡ 100점 확신이었는데..)

아 ㅆㅂ 레알 16번 빼고 수리 이딴식으로 낼꺼면 난이도 너무 쉬워서 수리 잘하는 애들은 피보는거 아냐 ㅡㅡ 하고 풀었는데 ㅈ망임..

외궈는 원래 꾸준히 1등급 찍어줬고..

그리고 탐구는 내가 제일 잘하는 과목임. 윤리 47 국사 48 근사 47 세계사 50으로 -8점 됬고

백분위는 별로지만 1등급도 3개라서 괜찮고 만약 재수한다고 하면 사탐은 별로 문제될 게 없는 것 같아서.

또 언어 외국어 개빡공해서 1등급 상위권으로 만들고

수리는 원래 자신감이 있었던데다가 미통기도 전혀 두렵지 않으니 빡세개 해서

정말 1년 뒤에 나 자신에게 자랑스러운 한 해가 될 수 있을것만 같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재수를 하려고 함


혹시 나처럼 서성한라인이었다가 수능 좀 말리고 재수해서 성공한 횽들 있으면 댓글좀..

그리고 재수할 때 주의점이라던가 경험얘기도 써 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