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본 고3임.

아오 진짜 ㅠㅠ

문관데 수학이 잘 나와.

6,9월 1등급 받고

올해 수능 땐 다 맞았음.

이게 다 오답노트 덕분이었지.

근데 언어가 캐병신이야.

6월에 3등급 받고 9월에 2등급 턱걸이 하다가

10월 학평에서 98점 받아서 1등급 받고 존나 좋아했어.

근데 수능땐 1점 모자라서 3등급 좆망.ㅠㅠ

외국어도 9월에 1등급이 나왔지만 병신같이 듣기를 2개 틀려서

듣기 존나 파고 고득점300제랑 수특이랑 10주 풀고 평가원 시험지

다시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다시 보고 또 보고
다시 풀고 또 풀고 또 풀고 했음.

근데 수능때 듣기랑 어휘 어법 다 맞았는데 빈칸에서 4개 틀리고 흐름에 맞지 않는 문장이랑 주제 찾는것도 1개씩 틀려서 좆망 2등급.

아무리 구리다지만 나름 외고였는데 선생님들 얼굴 보기 존나 쪽팔려.ㅠㅠ

경제지리는 6월에 1등급 받고 9월에 다 맞아서 존나 놀다가 망하고.

경제는 작년보다 훨씬 쉬웠는데 2등급 간신히 받고.

국사는 평소대로 3등급 떴고.

정시로 제일  유리한게 언수외탐 표점 반영비율이 25/30/30/15인

경희대 인문2그룹인데 계산하니까 646.XXX 나옴.ㅠ

가능한 과가 있기나 한건지 ㅠㅠ

내가 동영상 편집하는 걸 좋아해서 영상쪽으로 가려고 하는데

재수 목표는 중앙대 신방 미디어 컨텐츠나 고려대 미디어 학부나 연대 언론홍보영상학부로 정했음.

1년을 돌아보니까 겨우 한번 잘 본 시험 때문에 정신이 해이해져서 망한게 존나 많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