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 삼성전자 액면분할 전에 단 1주 사서

막 오르는거에 재미봐서

시드머니를 많이 늘려서 주식을 하려 했음.

근데 그 때 참 초심자의 행운이였는지

피터린치, 레이달리오 이런 사람은 누군지도 몰랐고

워렌 버핏만 부자라서 조금 아는 그 정도였음.

그래서 걍 꼴리는 걸로 해보자고 했는데

그 때 투자한게 맘스터치, 다나와, 강원랜드 요렇게 3개였음.

맘스터치는 직딩들 햄버거 그닥 잘 안먹는데 햄버거 잘 먹고, 대학교 동아리 OB모임 함 가니까

대학교에도 생기고 애들이 여기 완전 핫하다고 해서 했음. 결정적으로 대학교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사장이

동아리 선배였는데 매출액 말해주면서 너도 장사 해봐, 완전 짭짤해 그러길래 거기에 혹해서 장사는 못 하고

주식을 삼.

다나와는 내가 컴돌이였는데 요즘이야 해외직구도 어느정도 하는 분위기고, 간혹 쿠팡 같은데서도 컴퓨터 부품 사곤 하지만

저 시절만해도 컴맹도 주변 추천 받아서 다나와 가서 데스크탑 맞추던 그런 시절이였음. 그리고 그 때 인터넷 방송으로

아프리카BJ나 카카오TV 방송하고 이러고 싶은 게임하는 애들이 많았는데 보통 원활하게 하려면 상당한 고가 컴퓨터를

2대씩 보유해야 했는게 일반적임. 그래서 삼.

강원랜드는 위에 2개랑 좀 다르게 맨날 도박중독되어서 강원랜드서 폐인되었다고 하는거 보면서

사실상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내국인이 할 수 있는 도박장인데 더 커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했음.

결국 걍 재무제표고 나발이고 나나 내 주변 사람이 만족한거에서 이득본게 컸던거 같음.

이후에 피터린치 선생 책 보면서 내가 재무제표도 안보고 산거에 뜨금했지만 주변 잘 파악해서

잘 샀네 싶다는 생각은 했음. 강원랜드는 떡락했다가 존버해서 원금 되찾자마자 팔고, 

맘터는 최근에 팔았고, 다나와는 아직도 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