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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 근황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1.147) 2021.08.05 04:04:37
조회 3186 추천 39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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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순천 사는 30대 초반 신혼 새댁입니다.
법도 모르고 돈도 빽도 없는 평범한 저에게 끔찍한 일이 일어나 여러분께 도움 요청드리려 글 씁니다.


제목 그대로 제가 남편의 직장 상사에게 신혼집에서 끔찍한 일을 당했습니다.
정말 너무 억울하고 수치스러워 글이 횡설수설하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몇 개월 전 남편과 남편의 직장 상사(같은 부서 직속 상관이자 근무하는 지점의 지점장이며 임원입니다)와 함께 집 앞 가게에서 1차로 반주 겸 저녁을 먹고, 코로나 때문에 술집 갈 곳이 없어서 가까운 저희 집에서 한잔 더 하기로 하고 집에서 간단히 한잔 더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남편의 직장 상사가 가족 같은 분위기를 중요시하는 사람이고 회사 회식 자리나 간단히 직원들 몇 명끼리 술 마시는 자리에도 남편 포함 다른 직원들한테도 와이프나 남편 부르라고 자주 그래서 저도 남편의 연락에 술자리를 함께한 적이 있습니다)
워크숍을 할 때도 다들 가족들을 데리고 오고 그 지점에 산악회를 할 때도 항시 가족들을 다 데리고 오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한 여직원은 결혼 전 본인에게 결혼할 남자친구 인사 안 시켰다며 괴롭혔고 그런 일들이 쌓여 그 여직원은 퇴사했다고 남편에게 들었습니다)


1차에서도 소주 5병 맥주 1병 정도를 마셨고, 집에 도착할 때까지는 술에 만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나, 집에 와서 샴페인 1병과 소주 3~4잔 정도를 마신 이후로 알코올성 블랙아웃 상태가 되었습니다. (가해자와 대화중 남편이 제가 술을 많이 마시면 필름이 자주 끊긴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니 평소와 다른 주변 상황에 당황했습니다.
술자리를 함께했던 남편의 직장 상사는 없었고, 속옷이랑 바지가 함께 뒤집혀 거실 한쪽에 널브러져 있었고 (평소 제가 옷을 벗는 방식과 전혀 다르게 뒤집혀진 바지 위에 팬티가 걸려있는 채 벗겨져 있었습니다) 화장실에서는 알 수 없는 휴지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직장 내에 높은 위치에 인사권자로 있는 상사를 회사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는 것도 감안하고 경찰에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가해자(남편의 직장 상사)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가슴 및 성기를 했다고 자백 진술을 했지만,
성관계까지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조사 내용 :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가슴과 성기 부위를 **해 주기는 했지만, 성관계를 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한다")


자백했으니 가해자는 강제 성추행으로라도 재판에 넘겨질 거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순천 경찰, 순천 검찰에서는 가해자의 주장대로 동의하에 관계라고 단정 지어버리고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그 이후 가해자는 자신은 무혐의라며 여기저기에 더 당당히 자랑하듯이 떠들고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화가 나고 수치스럽습니다.
경찰은 오히려 필름이 끊긴 저에게 반항하거나 소리 지르지 않았다는 게 동의의 이유라고 했습니다. (경찰 조사 내용 : "술에 취한 상태지만 거실에서 남편이 잠을 자고 있는 상황에 상호 동의 없이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하였다면, 피해자가 반항하거나 소리를 지르면 범행이 발각될 염려성이 충분하다.")
당시 남편이 바로 옆 거실 바닥에 자고 있었는데 가해자는 저에게 거실 소파에서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저희는 당시 결혼 1년도 되지 않은 신혼부부였고 아기를 준비 중이었습니다.
사건 다음 주에 결혼 1주년 기념으로 제주도 여행을 가기로 예약되어 있었으며, 임신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결혼한 지 1년도 안 된 신혼부부가, 개인적으로 만날 정도의 친밀함도 없으며, 회식 때 남편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만난 것이 전부인 남편의 직장 상사와 남편이 바로 옆 거실 바닥에서 자고 있는데 거실의 소파에서 (유사)성행위를 상호 동의하에 한다는 것이 말이 되나요?


가해자는 다급했는지 수천만 원짜리 강남 대형 로펌의 변호사까지 선임해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경찰 조사 시 국선 변호인을 선임하겠냐고 해서 그렇다고 서류에 체크하고 싸인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 조사 및 검찰 불기소 결정까지의 과정에서 변호사의 연락 한 번도 없었습니다. (상대방은 대형 로펌의 변호사 도움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나중에 제가 국민신문고에 올리니 그제서야 경찰은 국선 변호사 연락처를 알려주었습니다.
현재 사건은 국선변호인의 도움으로 검찰에 항고해서 광주 고등검찰청으로 넘어간 상태입니다.


가해자는 거짓말 탐지기도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악어의 눈물을 흘리며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지속해서 남편에게 저를 만나게 해줄 것을 종용하였고,
사건을 무마시키기 위해서 제가 알코올성 블랙아웃 상태에서 피해를 당했다고 진술했던 것을 합의가 있었다는 것으로 진술 번복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서는 반대로 잘못한 거 없다고 이야기를 하면서요)
가해자는 제가 합의를 노리는 것처럼 말하고 있으나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합의를 언급한 적도 없으며, 전혀 합의할 생각조차 없고,
심지어 만나기도 무서워 피하고 있으며,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지 않은 모르는 전화는 모두 기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그 가해자는 아들 둘 자녀를 둔 아버지임에도 불구하고 여고생과 회사를 그만둔 직원에게도 성추행, 성희롱으로 추가 고소를 당한 상태라고 합니다.


저는 이 일 후에 하루하루가 지옥 같고 최근 자살 충동을 느끼고 극심한 우울증에 정신과에 다니며 약물치료를 받는 상태입니다.
저희 가족은 정상 생활이 어려워졌고 저의 시아버지는 가해자와 한 지역에서 계속 살며 저와 마주치게 할 수 없다며 이 폭염 속에서 가해자 집 앞에서 일인 피켓 시위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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