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소프트의 주가가 단지 블소랑 유저들의 불만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면 예전 리니지2때 망한다고 설레발 치던 유저들 보란듯이 엿먹이고 아이온으로 히트쳐서 다른 게임으로도 경쟁력이 있단걸 증명한 저력이 있는 회사라는걸 명심하길 바란다.

최근 게임주의 동향은 실적보단 '기관의 장난질'에 의해 좌지우지 됬는데 카겜-> 펄어비스로 넘어가는 과도기라고 본다. 기관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시총이 적지만 어느정도 실적을 내봤던 기업을 밀어주겠지

그래서 엔시소프트의 주가는 두가지 본질적인 질문을 시사한다.

1. 엔씨소프트 밸류대비 현 주가는 정상적인가? 그렇다면 주가는 어느정도가 적당한가. 나는 코스피에서 단번에 20퍼가 떨어지는건 매우 비정상이라고 본다. 닷컴버블이나 9.11 서브프라임처럼 세계 경제에 타격을 줄만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고 변동률이 적은 코스피가 코스닥처럼 노는것엔 문제가 있는거지. 52주 최저점이어서 바닥이 어딘지는 분명치 않지만 60만 전후를 나는 바닥으로 보고있다.

2. 펄어비스 다음은 무슨 게임주를 띄우느냐 문제인데 개인적으론 펀더멘털이 좋고 주가가 저점인 게임주들 예컨데 컴투스나 웹젠같은게 다음 타겟이 아닐까 싶다.

너희들이 간과하는건 매출은 주가를 올리는 명분이고 실적이 꼭 주가에 반영되진 않는다는거 결국, 자본으로 자본을 먹는건데 몇달전부터 게임주만을 보자면

썸에이지, 데브시스터즈, 엑토즈 소프트 액션스퀘어 이런 개쓰레기같은 근본도 없는 놈들이 날아갔다는거지 재무는 말할것도 없고 실체가 있는지 조차 의문이 드는 회사들인데 공통점은 시총이 작다는 사실이다.

리니지나 블소의 작품성을 논하는것도 좋은데 그 전에 돈이 어디로 새나가는지 파악하는게 본질적인 분석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