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기다리면 돈 벌어.

가령 내가 4년전에 처음 투자했던 종목이

1. 해마로푸드서비스(맘스터치)

2. 삼성전자

3. 다나와

4. 강원랜드

이렇게 4종목이였는데

걍 막연하게 오르겠지 싶어서 샀던 강원랜드 빼곤 

다 많이 먹었음.(삼전 / 다나와는 아직도 일부 들고 있다.)

이거 다 실생활이랑 연결이 되었던게

맘스터치는 매장이 막 엄청나게 많은데 아직도 증식을 하는데 

버거값도 싸고 감튀 맛있다고 애들이 은근히 많이 먹으러 옴.

거기다가 나도 버거 만족도 높아서 음료수 커피로 바꿔서 종종

급하게 끼니 떼우거나 간식용으로 하니까 좋더라. 그래서 샀었음.

그 다음에 삼성전자는 난 휴대폰은 쥐뿔도 관심이 없었는데

컴퓨터 조립하고 오버하는거에 관심가지다가 샀었음. 사제

지스킬이니 에이서니 하는 램 자체 오버하고 방열판 달았는거

전부 삼성 B다이 아니면 C다이 쓰던 놈들이였다. 하닉도 있고

마이크론도 있는데 왜 전부 삼성꺼 쓰지 싶어서 하닉, 마크론꺼도 그 때 사봤는데

다 오버효율이 떨어짐. 삼성 B다이나 C다이 아닌 것보다도 오버효율이 안남.

오버가 잘 된다는건 그만큼 수율이 좋다는거고 저발열 제품이나 고성능 램에

수요가 있다면 팩토리 오버로 자체적으로 할 수도 있겠다 싶었거든?

그래서 그 때 삼전샀었음.

마지막으로 다나와는 국내에 컴퓨터 커뮤니티 큰 곳이 많지만 걔네 결국 해외직구 제품 아니면

거의 다 다나와에서 삼. 일반인도 데스크탑 같은거 볼 때는 틀딱들 아니면 거의 다 다나와 가서 봤지.

그런데 그 때 인터넷 방송 한참 유행하는데 그 중에서도 게임 방송 한다는 놈들이 쏟아지던 시기라

컴퓨터 2대를 맞춰야 하네 어쩌네 하면서 난리치던 시기였거든? 

야 이거 오를 수 밖에 없잖아? 싶어서 샀음.

이후에도 저 종목에 불타기도 좀 더 하기도 하고 

다른 곳(주로 게임주)에도 투자하고

지수 투자나 리츠 투자도 조금씩 해서

2018년에 1000만원 들어가고 2019년에 1500만원, 2020년에 2500만원 들어가서

총합 시드 5000만원이였는데 지금 수익실현 했는게 8000만원 정도고 주식에 지금 박혀있는건

5500정도. 

대부분 걍 감각적으로 오르겠다거나 거시적으로 봤을 때 오르겠다고 생각했던건 수익 본게 거의 없거나

오히려 손해도 봤고, 내가 좀 공부해서 그 섹터에서 이게 오르겠다 싶은건 벌긴 버는데 시원찮은 경우 많음.

걍 내가 좋아하고 잘 아는 편인 상태인거에 거의 고정적으로 많이 쓰는거에 투자했는건 다 크게 벌었다.

그러니 쳐모르겠는거에 투자 좀 하지말고 너가 지금 만족하고 쓰는 것 중에 상장된거 있으면 사라.

난 올해초에 무인카페 많이 늘어나고 나도 지금 무인카페 하고 있어서

무인카페 관련 주식 좀 사고 싶었는데 상장된 새끼가 없어서 오열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