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다니다 자퇴하고 일하다 20대 후반에 재입학했다. 

다행히 국립대라 등록금 빚도 그리 크지않은 부분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코로나 덕분에 학점도 잘받아서 졸업학점은 3.8에 맞출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라 생각함.

근데 저번에 한 친구랑 얘기를 했는데 걔는 나의 선택에 아직 이해 못하고 있더라고

그 친구는 사립대고 나랑 같이 자퇴하고 일한 친구가 있는데 당연히 지금도 고졸신분으로 일하는 중이야

걔가 그런 말을 하더라고 내가 빚지고 학교다닐동안 자기는 너보다 몇배는 더 많은 돈을 벌었는데 그 시간이 아깝지 않냐고? 

왜 빚까지 지며 굳이 나이 먹고 학교를 돌아가가서 졸업하는지 이해를 못한다더라 

난 학교로 돌아와서 실무 경력덕분에 쌍기사도 딸시간벌었고 토익도 이번에 700을 넘겼고 내년 800은 넘길수있는 기회를 가져서 전혀 그렇게 생각을 안하는데.. 

그리고 먼저 졸업한 대학동기는 나의 선택에 응원해줬고 교수님들도 잘돌아왔고 있는 동안 열심히 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유일하게 그 친구만 부정적으로 생각을하더라고? 

이제 후년에 취업하게 될건데 그 친구랑 나랑 위치가 과연 달라질수있을까 아니면 그대로일까 미래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