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궤도에 오르고 나서 알게된 진리가 이거였음. 공산주의는 불멸한다. 정신에 드는 감기같지만 방어룰 게을리하면 어느 순간 패혈증에 사이토카인스톰으로 번져서 사망하는것.

그 어떤 사회를 만들어 살아도 인류는 불평등함. 그런데 이 불평등 속에서 패자들이 기댈 곳은 단 하나, 신앙뿐임. 일반 종교는 내세지향형이라서 오히려 현생을 열심히 살게 지도하지만 공산주의라는 새로운 종교는 본인이 못 사는 것에 대해서 피해의식을 심어줌. 근데 이게 인간의 기본인 시기, 질투와 찰떡궁합임.

내가 달리기를 못하는 것은 놀랍게도 달리기를 잘하는 놈들이 내가 가질 속도를 빼앗은 것임. 그래서 달리기 못하는 걸 부끄러워할 필요 없고 오히려 달리기를 못하는게 도덕적인 거다. 전혀 논리에 안 맞는 말이지만 사람도 논리적이지 않으니 기가 막히게 잘들어먹힘.

문제는 이제 자본주의사회가 성숙하고 일단 계급이 고착화되고 나면 신흥계급이 일어서려면 기존의 질서를 파괴해야하는데, 이때 도구로 쓰기 제일 좋은 것이 공산주의임. 그래야 지배계급의 변화를 꾀할 수 있고, 역성혁명이 가능함. 따라서 앞으로 돈은 없지만 머리는 좋은 놈들은 모두 공산주의를 할 수밖에 없다.

세대가 교체될 때마다 공산주의는 한번씩 겪고 지나가야할 홍역 같은거임. 직접 겪지 않으면 사람은 절대로 배우지 못하니깐. 오히려 공산사회를 한번씩 매운맛으로 경험하고 지나가게 해야 건강한 사회를 이룩할 수 있을듯.

위드코로나 하듯, 미래에는 위드 빨갱이 하게될거야.

빨갱이들이 고개 쳐들때마다  진압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