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에서는 능력있으면 혼자 살라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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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초에서는 능력있으면 혼자 살라고 하던데.앱에서 작성

ㅇㅇ(222.233) 2021.10.26 23:14:54

조회 153 추천 5 댓글 6

난 너희들도 능력있음 혼자 살았음 좋겠어.

나도 퐁퐁이의 삶을 살면서 일 꽤나 겪었는데,

미치지 않고 살아가려면, 선택지는 두가지야.

내 자신을 완전히 포기하던가,

내 자신을 위해 이혼을 하던가임.

다른 퐁퐁이들 글 보면 주작이냐고 묻는 애들이 많던데..

내가 볼때는 저게 왜 놀랄일이지 하는 글이 많더라..

근데 대체 왜 그렇게 사냐는 질문을 보면..

애나 부모님 때문에 퐁퐁이의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임.

애 두 돌쯤 지났을땐가 와이프의 잔소리와 명령조 말투에 참다참다 한번 크게 화냈는데,

와이프가 괴성을 지르며 미친여자처럼 뛰쳐 나가 새벽까지 안들어 오더라고. 애는 놀라서 하루종일 울고 토하고 엄마 찾는데, 전화도 안받고 잠수타는데,

그땐 모성애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워낙 미친여자들 천지라, 울와이프 정도면 그래도 나은편인거 같애.

암튼, 다음날 출근 할때, 애가 지도 놀랐을텐데, 나 나간다고 억지 웃음 지으며 허리굽혀 인사를 하는데,

그 조그만 애가 안하던 짓을 하는거 보고, 내가 너무 가슴아프고 충격 받아서,

그거보고 난 내 삶을 포기하고 살기를 선택함.

그냥 이 삶에서 난 죽고 내 아들을 위해 다 참고 살기로..

그래서 난 설거지론 응원함.

내 아들이 클때 쯤 아들 세대는 정상적인 사회가 되면 좋겠음.

여자들이 부끄러운걸 부끄러운줄 알고 사회가 정상적으로 돌와야 한다 생각해.

그리고 너희 1020 세대가 그 key라고 생각하고,

결혼을 꼭 해야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스스로 밥해먹고 인생 즐기며 살면 좋겠음. 그러다 좋은 처녀 만나면 결혼 해도 좋고,

우리 퐁퐁세대는 그냥 가시고기처럼 살다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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