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하나라도 갖고 있는 부모는

아들만 가진 부모와 완전 다른 생물이다

그런데 살기 바빠서 혹은 정치적 갈라치기로 인해

아들만 가진 부모들이 등꼴 휘게 고생하면서도 사회에 착취되는 아들처럼 다들 입을 닥치고 있지

며느리 될 여자가 마통 뚫었는지, 돈은 어떻게 모으고 관리하는지 시어머니 될 사람이 물어보는건

전혀 문제될게 아니고 필수적인 흐름인데

딸가진 부모들과, 여자들은 시어머니가 그런걸 알아보려하는걸 전근대적이고 가부장적인거라는

가스라이팅을 해대고, 성공한 것이다

이제는 아들만 가진 부모는 여자와 딸 가진 부모의 눈치를 보는 기괴한 사회가 되었다

어르신들도 각성을 해야하는거다

자꾸 '나 젊을 때는 돈 3천만원으로 시작했어! 어! 혼수? 천만원이면 됐지!' 이러면서 

자기 고생담을 늘어놓고 끝나는게 아니고

'머? 남자들은 집값 3,4억하는데 여자들은 왜 꼴랑 3천만원 갖고오는데?' 

'어!? 남자가 3억 갖고오면 여자는 1억 가져와야지!' 

하는식으로 균형을 잡으려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