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내나이 마흔인데  36살 소개받는거 이거 소개팅이 아니라 맞선아님???

다음은 카톡내용임 

상황은,  내가 부모님한테 전화번호 받고 사진교환하고 첫인사 보냈는데 18시간만에 답장왔더라

자기 원래 폰을 잘안본다고 ㅋㅋㅋ 저걸 믿어야하낰ㅋㅋㅋㅋㅋ? 

내가 븅신이 아니고서야  일반여자가 폰을 1년 365일 붙잡고 다니는거 알고있고

버스탈때도  걸어다닐때도 폰을 손에 들고다니는 븅신들이라는걸 봤는데??

그 소개녀가 이번주는 시간이안된다는데?

금,토,일 전부다? 예??? 머라고??

내가 그동안 주갤에서 쌓아온 지식으로 보건데

저런식으로 행동하는건 몇가지 경우중하나임

현재 생리중이라 불편하다, 아니면 지금 남친이 있는데 소개를 받았거나 ㅋㅋ

그래서 이번주 남부지방 벚꽃 절정기라 꽃놀이가야되니까  못나오는것 ㅎㅎ

이것도 아니면 아예 남자가 마음에 안들어서 소개팅자체에 관심이없는것

자기 나이가 36인데  선자리보다 중요한일은 없을거라 본다

카톡도 단답이고 대화를 이어가려는 의지가 전.혀.없..음

소개팅도 이번주가 아니라  다음주인지 아닌지도 두리뭉실하게 말하는것으로 보아

아예 만날 생각도없어보임..

부모님 소개라는 체면이 있고 나쁜년 되기싫으니까 저런식으로 행동해서 걍 알아서 눈치챙기고 떨어지길 바라는거같아보임..

36살이면 여자치고는 진짜 늦은나이인데 아직도 정신못차리신거같음..  

일반적으로 남자가 저런식으로 답장하는 경우는 롤 미드싸움 한창 하고있을때임...............

남자가 소개팅때 지금 저여자처럼 답장늦고 대답도 건성이면 바로 나가린데  여자는 연애하기 참 좆나 편하구나 생각이 든다

2부는 다음주에 만나볼수있으면 올려봄

내 예상으로는 시간끌다가 죄송하다고  만날생각없다 할거같음 ㅋㅋㅋㅋ 내가 소개팅으로 이런경우가 한두번 겪어본게 아니라...

주갤롬들 생각은 어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