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형 부모님이 어릴 때 돌아가셔서 거의 나랑 형제처럼 우리집에서 크다가 20살에 독립(나랑8살차이)하고 명절에나 얼굴 보면서 살고 있었는데
때는 2014년 내가 막 20살이 되던 해 추석에 28살 사촌형이 결혼 할 여자를 데리고 왔다.
사촌형은 객관적으로 잘 생겼음, 어릴 때 부터 여자 많이 만남
공부를 잘 하진 않아서 3교대 공장에서 300~350받음
근데 결혼 하려고 데려온 여자는 22살이였고 같은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이였음, 얼굴은 솔직히 형이 아깝다 생각했는데 우리 부모님이 보기에는 어린 여자애가 공장에서 군말 없이 일한다는게 대단해 보였나봄
둘이 열심히 살면 잘 살겠다고 결혼비용 지원해주고 결혼 성사됨
그리고 나는 군대로 떠남ㅋㅋ 휴가나와서 형이랑 술마셨는데 단4개월만에 형수 일 그만두고 애 낳기싫다고 고양이 여러마리키우면서 집에서 게임만하면서 살고있다더라 ㅋㅋ이거 말하면서 형이 결혼씨발 절대하지말랬는데 이제야 뼈저리게 느낀다....지금도 혼자 힘들게 공장일하면서 형수랑 고양이 먹여살린다...

3줄요약
1. 친형 같은 사촌형이 공장 스탑럴커한녀만남
2. 속아서 결혼하고 스탑럴커 갑자기 공격함
3. 퐁퐁엔딩+ 아직 10년안돼서 도축당할지 안 당할지는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