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7살정도 되는 애가 앞도 안보고 뛰다가 내 등뒤로 부딪쳤는데 뒤따라 오는 맘충은 괜찮냐고 묻기는 커녕 애 크게 다치면 어쩔뻔 했냐고 적반하장식으로 화를 냈다. 당연히 애 생각도 안하고 그자리에서 애 관리 똑바로 쳐 안하니까 사고치는거 아니냐면서 화를 냈다. 애 아버지쪽이 먼저 사과하고 물러나더라


일본여행때 역에서 5살쯤 되보이는 애가 앞도 안보고 캐리어를 밀고 가다가 구석에서 멈춰서 지도 보고 있던 나랑 충돌했는데 뒤따라오는 애 어머니는 나보고 죄송하다고 괜찮냐고 물으면서 혹시 다친데 없는지 확인할려 했다. 당연히 꼬맹이가 부딪쳐봤자 난 다칠리가 없으니 괜찮다고 하고 애 부터 괜찮은지 물어봤다. 애는 괜찮다며 정말 죄송하다고 하길레 다음부터 조심하라고 그냥 보내줬다.

전자는 그자리에서 큰소리로 애관리도 안하고 뭐하는 짓거리냐면서 화를 내서 개쪽을 줬으나
후자는 오히려 나랑 부딪친 애 상태가 괜찮은지 먼저 생각났었다.

앞으로 어느나라에서 살지는 일본여행 때 결정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