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게 가장 ㅈ같은게 뭔줄 아냐? 유격 두 번 하기? 먹을거 없어서 풀뿌리 캐먹기? 아니. 열심히 노력한만큼 결과가 안 나오는거.

따지고보면 지금 기성세대가 만든 세상이 그렇다. 2030 남자는 인맥 없고 빽 없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쳇바퀴인 인생. 세상 사는거야 더 편해졌지. 그런데 '아무리 노력해도 의미없다'는 느낌, 기성세대는 모를거다. 이것만큼 남성성 죽이는게 없다.

센파트가 제일 좋은 예시지. 예전에는 천 만 원 모으면 멘션이나 빌라는 샀는데, 그게 이 천, 삼 천, 오 천, 일 억 이렇게 올랐지. 그래도 이 구간대에는 임금도 같이 올랐을 때라 "노력하면 돈 더 많이 벌고 좋은 집 살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지. 딱 팔륙이들하고 퐁티들까지는 (얘네는 대출 끼고) 저렇게 살 수 있었다. 지금은 부동산은 몇 십 억, 심지어 백 억이 넘는것도 나왔는데, 월급 300 받으면 부동산은 꿈도 못 꾸지.

이건 한녀들과의 관계에서도 명확하다. 내가 20대 초반이었을 때 한녀들(과 페미기 있는 전세계 모든 계집들)은 "밀당"이라며 남자가 고백이라도 하면 동네방네 "쟤는 내 호구야"라며 놀리면서 "꺼져"라고 후려치고, 경찰을 부르는 것도 일상이었다. 이게 가스라이팅이 아니면 뭘까? 누구는 진지하게 호감 표시하고 영화처럼 꽃과 초콜릿을 준비해가며 고백했는데 무시당하거나, 욕 먹거나, 출동한 경찰에게 상황을 해명하고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라고 맹세해야했던 세상. 내가 저런 ㅂㅅ 중 하나 였다는게 안 믿길 정도다.

그래서 우리도 그렇게 해달라는대로 우리 일만 열심히 하고있지. 한녀님들한테 눈빛만 줘도 경찰이 올텐데, 그런 리스크를 누가 지고싶어하냐? 오히려 혼자서 내 할 일만 하는게 미덕인 때였고, 내 사업 아이디어를 빌드업하기 시작한게 이 때라 여자 문제는 뒤로 미뤘지. 혼자서 그렇게 살면서, 솔직히 2~3년 전까지만해도 커플들 보면 "저 놈은 저걸 어떻게 한걸까?" 라는 호기심이 솔직히 더 컸다. 거의 서른 되서야 (한국 나이) 이 모든게 가스라이팅이고, 난 잘못한게 없다는걸 깨달았지.

근데 웃긴게, 난 남자라 시간이 아직도 매우 많지만, 날 가스라이팅했던 연들은 지금 주름 자글자글한 아줌마들이네? 내가 학창시절에 "지 주제 모르고 날뛰는 ㅂㅅㅅㄲ"라는 말을 엄청 많이 들었는데, 알고보니까 "지 주제 모르고 날뛰는 ㅂㅅㅅㄲ"는 그 아줌마들이었던 거지.

이건 지금 생각해도 웃기네 ㅋ.

배터리 아웃풋이 안정적이지 못 해서 또 연구모드인 상황 중에 또 글 하나 싸지른다. 배터리를 영구전지로 만드는건 쉬운데, 쓸만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게 어렵다. 일단 전압을 비약적으로 올리는데에는 성공했으니, 퀀텀점프를 하기는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