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개개인의 정치적 효능감이 떨어지고

의사반영은 하나도 안되고, 뭔 주장만 하면 어용 전문가 등판으로 꼽 주면서 

나는 아무것도 못할 병신이라는 걸 채감한 젊은 세대들은 정치적 무관심의 세대가 되었고

팬더새끼 하나에 모든 자아를 의탁하는 지경에 이르고, 

김정은이 태러를 저지르려 했다는 소리도 귀막고 무시하고

모자쓴 연애 기획사 아주매미에게 열광하며 자기들만의 뒤틀리고 조야한 상징에서만 세계를 보면서 골몰하며 모든 비판능력과 정치능력을 상실한 지금.

그 틈 사이에서 권력을 얻은 이 흥한 틀딱들이 드디어 

젊은 놈들이 그 조야한 상징에 집착하게 함으로써, 자기들이 권력을 향유 할 수 있었던 흥함의 공식마져 잊어버려서

그 직구로 한번 돈 벌어보겠다고 기어이 건드려서 

마침네 자폐 아이를 조용하게 만들었던 모래성을 건드려서 

자기들을 흥하게 만든 그 무관심의 질량의 무개를 치루게 되는 건 아닐까?

원래 흥한 방법이 언젠가 칼이 되어 돌아오는 건 유구한 클리셰인 만큼, 마침내 이 병신들이 자기가 권력을 얻은 방식을 건드려서 무너지고 있는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