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한시에 발견해서 아직까지 잠이 안 온다
얘가 나랑 만나면서 잠깐 헤어졌을 때
클럽남 만나서 1300만원 사기당하고 히로뽕 쳐맞고 그랬거든

나랑 헤어지고 이틀 뒤에 클럽 갔는데
거기서 만난 클럽남이 자기 코인 계좌에 10억 있다고
자기가 지금 무슨 대회중인데
자기한테 900만원 투자하면 두배 넘게 불려준다 그랬었음
존나 멍청한 전여친 새끼
클럼남 코인지갑에 진짜 10억 있는거 보고
찐이구나 싶어서 3금융 사채까지 다 끌어다 써서 1300만원 줌

돈 입금하기 전에 낮에 카페에서 만났는데
조용한데 가서 얘기하자고 1박에 60만원 하는 호텔로 끌고감
호텔에서 자기가 뽕하는데
뽕맞고 섹스하면 천국이라고 살살 꼬드겨서
그날 하루에 씨발 뽕을 세번이나 쳐맞음

첫뽕은 숫가락에 녹여서 코로 들이켰고
두번째 세번째에는 주사기 꽂음
뽕쳐맞고 섹스 존나하고
정신 없는 상태에서 1300만원 바로 코인 지갑에 넣어줌

2주안에 돈 불려서 돌려준다 했는데
계좌가 묶였다고 핑계대면서 돈 안 줌
계속해서 일주일만 기다려 달라는 식으로 5주버팀

그 와중에 5주동안 만나서 얘기하자면서
조용한데서 얘기하자는 식으로 호텔데려가서
히로뽕 두번이나 더 쳐맞았음

전여친이 클럽남 사기죄로 고소했는데
그 미친 새끼가 마약하던거 들켜서 수사받는 중이라고
돈 빨리 돌려받고 싶으면 고소 취하해달라고 함
(전여친 새끼 개멍청해서 1300만원을 자기 코인지갑에 넣고
지갑에 있는 코인을 클럽남 지갑으로 옮겨서 소송해도 돈 돌려받을 확률0프로였음)

전여친 멘붕해서 돈 싹다 날려먹고
3금융권에서 독촉 전화오고
클럽남한테 끌려다니면서 계속 뽕쳐맞음
(그와중에 자기도 중독돼서 맞고싶다고 먼저연락하고 그랬음)

전여친 사기꾼새끼한테 시달리다가
나한테 찾아와서 자기 인생 망했다고
뽕쳐맞고 3금융권에서 독촉전화 온다고 죽고싶다함

나도 멍청한게 헤어지기 전에 내가 전여친 많이 좋아했었어서
내가 해결해줄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음
(걱정하지 마라 위안만 해주고 실제로 해결해준건 없었음)

그뒤에 5개월 정도 더 만나다가
전여친 수의사한테 바람나서 환승이별 당함

올해 1월에 수의사 남친하고 헤어졌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팬더티비에서 문신도배 늙은이하고 떡방 찍고있더라

내가 정말 많이 좋아했었는데
늙은이 새끼하고 존나 추잡하게 떡방찍고 있는거 보니까
피가 거꾸로 솟구치더라

전여친 사귈때 하루하루가 행복했었는데
아직까지도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내가 병신같고
내가 사랑하던 사람이 추잡하게 망가진 모습 보니까
혐오스럽고 토쏠리더라
새벽 두시부터 피가 거꾸로 솟구쳐서 잠이 안 온다

그리고 클럽남 그새끼는 지갑에 10억 있던거 개구라였음
조작어플이었나 그랬다
여자들 등쳐먹은 돈으로 비싼 호텔 잡고 돈있는척 해서
뽕쟁이 만들고 여자들 함부로 굴리던 새끼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