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미팅 케이: 아저씨
586: 에헤이 아저씨 아니라니까 그러네 오빠라 해봐
케이: 오빠는 나이차가 좀...
586: 형이라 해, 형!
케이: 형은 남자들용 오빠 호칭 아니에요?
586: 우리는 동지 아이가, 동무! 그리고 옛날엔 남자도 언니라 그랬어
케이 중 식자 든 케이: 언니는 윗 대란 뜻이잖아요.  
586: 요즘은 LG인가 시방 그 거시기(엘지비티)라 제 3의 성이 생겼단다. 갠잔혀 괜잔혀
케이: 그거랑 이게 뭔 상관인데요
586: 니 시방 반페미여? 페미니즘에선 성 해방(성의 구분을 없애자는 악의 사상)해야 한다고 교수들이 어 그러고 논문도 쓴당께. 니도 곧 대학 다니니께 여성학에서 듣게 될 거시여. 흠미, 우리 케이 실한 거 봐라이.
케이: 어딜 만져요...
586: 형인데 같은 인간끼리 이런 것도 못 하냐! 야! 성 해방! 몰러? 너가 몰라서 방금 전에 내가 알려 줬잖여 좀 한번에 설명해주면 이해하랑께요.
케이: ... 죄송함미다..
586: 알면 됏시야 니는 그런 슨생이자 선배인 내게 사과겸 좋은 거 알려준 대가로 응딩이나 대면 되는 거시여 딱 대라잉
케이: 저 처음인데요오...
586: 우린 동지여.. 남녀가 아니란 말여 넌 그냥 나와 우정을 쌓는 거시여. 이건 섹스가 아니라 반려자를 만나기 위해 친구와 연습용으로 정을 나누는 거여... 자! 아우야 자지 한 번 빨아보거라
케이: (쮸압 쫩)
586: 읏 싼다 빼지마
케이: 응기잇
586: 형형 거렸으니께 넌 처녀를 잃은 게 아니여 알갓써?
케이: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