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김선신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가 사이드 미러가 부서진 채 고속화도로를 주행한 사실을 스스로 밝혔다.
2일 김선신은 “쾅 소리가 나서 뭐지 했는데 주차 기둥에 사이드 미러를 박아 박살 났다”며 “왼쪽 사이드 미러가 이렇게 소중한 거였다. 목숨 내놓고 강변북로 달렸다”고 밝혔다.
김선신은 주차 중인 차를 빼다 주차 기둥에 사이드 미러가 망가졌고, 이를 수리하지 않은 채 강변북로를 달렸다고 스스로 밝혔다. 그는 “차선변경”이라며 우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모티콘을 달았다.
스스로가 밝히면서 논란을 자초했다. 사이드미러 없이 차량을 주행하는 행위는 도로교통법 제48조의 안전운전 의무 조항을 불이행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도로교통법 제48조의 안전운전 의무 조항에는 ‘모든 운전자는 차의 조항장치와 제동 장치, 그 밖의 장치를 정확하게 조작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경찰은 사이드미러 없이 주행하면 ‘그 밖의 장치를 정확하게 조작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긴 것으로 보고 범칙금을 부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선신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파란 불 신호등이 포착됐다. 주행 중인 차량에서 사진을 찍은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해당 사진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선신의 행동이 경솔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선신은 논란이 일자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상태이며, 김선신 측은 “확인 중”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김선신은 2011년부터 아나운서로 활동을 시작했다. ‘경인교대 김태희’, ‘야구 여신’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난 2017년 3월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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