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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음바페·네이마르와 뛴다…PSG 입단 [오피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09 07: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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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골든보이' 이강인(22)이 한국인 최초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의 도착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22세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는 클럽에서 뛰는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19번,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8년 여름까지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피셜'이었다. 발표만 앞두고 있던 이강인은 드디어 공식적으로 PSG 선수가 됐다.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에 이은 PSG의 올여름 4호 신입생이다.


유럽 정상급 팀에 합류하게 된 이강인은 "PSG에 합류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PSG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빅클럽 중 하나이며 세계적으로 위대한 선수들 중 몇몇을 보유하고 있다. 나는 이 새로운 모험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PSG도 이강인을 '어린 신동'과 '능숙한 왼발잡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PSG는 "이강인은 2001년 2월 19일 대한민국 인천에서 태어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화제를 모았다. 신동이었던 그는 겨우 6살에 유명인사가 됐다. 그는 리얼리티 TV쇼의 우승자가 됐고, 한국 축구의 전설인 박지성과 함께 광고를 촬영했다"라며 그의 슛돌이 시절을 소개했다.


이어 PSG는 "한국의 스타 이강인은 곧 유럽에서도 유명해졌다. 그는 2011년 여름 발렌시아 아카데미에 합류했고, 7년 뒤 최연소로 유럽에서 프로 데뷔를 마친 한국인이 됐다"라며 "안타깝게도 자리를 마련하지 못한 이강인은 2021년 마요르카에 합류했고,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다녀온 그는 몇몇 유럽 정상급 클럽의 구애를 받았지만, 정상을 향한 여정을 계속하기 위해 파리에 합류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의 다재다능함도 빼놓지 않았다. PSG는 "빠르고 기술적인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변화를 만들기 위해 속력과 왼발 능력을 잘 활용한다. 그는 중앙이나 측면을 오가며 어떤 공격 위치에서도 뛸 수 있다"라며 "이강인은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잔류에 핵심 역할을 했다. 이제 남은 것은 그가 최고 레벨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일뿐"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네이마르(좌)와 킬리안 음바페(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로써 이강인은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 마르코 베라티, 마르퀴뇨스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지난 2021년 친정팀 발렌시아에서 방출당한 뒤 2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이 유력해 보였으나 젊은 재능을 찾아 나선 PSG의 레이더망에 포착됐고, 결국 프랑스 챔피언에 합류하게 됐다.


스페인 '마르카' 등에 따르면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14억 원)다. PSG는 1500만 유로(약 214억 원) 정도로 이강인을 영입하고자 했지만, 결국 승자는 마요르카가 됐다. 급할 것이 없는 마요르카가 팽팽한 줄다리기에서 승리했다.


마요르카 역사상 최고의 거래다. 마요르카는 2021년에 공짜로 영입한 이강인 덕분에 1700만 유로(약 243억 원)가 넘는 거금을 얻게 됐다. 마르카는 "마요르카는 2200만 유로에 최고의 자산을 잃게 된다"라며 "마요르카 역사에 남을 이적이다. 이강인 판매로 얻는 수입은 2004년 사무엘 에투를 바르셀로나에 2400만 유로(약 343억 원)를 받고 넘겼을 때보다 많다. 당시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료의 50%를 챙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제 이강인은 내년 1월 PSG 유니폼을 입고 손 모이스(마요르카 홈 구장)를 방문할 예정이다. PSG는 내년 1월 손 모이스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마요르카를 찾아 경기장 개장 기념 경기를 치르기로 약속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과 구단 유스 출신 아센시오 앞에서 새로 단장한 경기장을 처음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강인도 잭팟을 터트렸다. 그는 이적료 2200만 유로 중 20%인 440만 유로(약 63억 원)를 직접 챙긴다. 2년 전 자유 계약(FA)으로 마요르카에 합류하면서 걸었던 조항 덕분이다.


연봉도 훌쩍 뛴다. '컬처 PSG' 등 프랑스 매체들에 따르면 이강인은 5년 동안 연간 400만 유로(약 57억 원)를 받을 예정이다. 마요르카에서 받던 연봉 50만 유로(약 7억 원)의 8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강인은 이적 보너스 440만 유로에 매년 400만 유로까지 가져가게 됐다.


이제 이강인은 곧바로 팀에 합류해 10일부터 시작되는 프리시즌 일정을 치를 예정이다. 그가 PSG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누비는 모습은 이달 말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PSG는 오는 26일 도쿄를 찾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와 친선 경기를 치른 뒤 세레소 오사카, 인터 밀란과 연이어 만난다.


한편 PSG는 최소 두 명의 영입을 추가 발표하길 기다리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PSG는 이미 셰르 은두르와 뤼카 에르난데스 영입도 마무리 지었다. 둘 다 공식 발표만 남은 만큼, 곧 이강인의 뒤를 이어 소식이 들려올 전망이다.

[사진] PSG 갤럭시 소셜 미디어.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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