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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은 이해하라고 만든 캐릭이아니라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38) 2022.06.13 09:48:40
조회 295 추천 4 댓글 1

그냥 그시절 저런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라는거
아들의 감정선을 죽 따라갔기때문에 옥동이 더 이해안가고 짜증나는데 우리는 옥동이 지금의 평범한엄마가 아니라 무식하고 무능했다는거 그래서 동석은 그렇게 뻔뻔하고 미웠던 엄마가 사실은 어릴때부터 누구에게도 사랑받아보지못해서 사랑이 뭔지도 모르고 부모없이커서 부모자식의 감정을 헤아리는거조차 너무 버거웠을 거라는거 (아들이 왜그렇게 자기를 미워하는지도 잘 몰랐기때문에 미안해야할 이유도 없었겠지)를 알게됨
동석은 그 한없이 무능한 여자를 죽도록 원망하는게 무의미했다는걸 깨닫는순간, 엄마가 본인보다 더 불쌍한인간이라고 느껴진순간 그저 그냥 어미와 아들로 돌아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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