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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석과 옥동은 아쉬운 것이 사실이지만앱에서 작성

ㅇㅇ(106.102) 2022.06.15 10:20:29
조회 540 추천 1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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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옥동이란 캐릭터에 대한 설정과 서사가 부족했다는 것은 분명히 인정해야 할테다.

왜 어린 동석의 뺨을 입이 터지도록 후려쳤는지,
왜 엄마를 엄마라 부르지 못하게 하였는지,
그러고도 몇 년이 지난 동석이 옥동 본인과 도망가려 하였을 때 ‘도둑놈 새끼’라고 하고선 말았는지에 대한 설명은 그저 ‘미친년’이였다는 본인의 고백으로 끝나버렸으니 말이다.
고통과 고뇌는 온전히 동석의 몫이였다는 듯이.

청자는 하나의 인물에게 자신을 투영하기를 넘어, 주변 인물과의 관계와 감정에 공감해야만 이야기에 극적인 몰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에피소드가 더욱 아쉬운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는 누군가의 부모가 아닐지라도, 누군가의 자식이라는 것이다.
그 점을 통하여 동석은 혈혈단신으로 청자를 이야기 속으로 깊이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였다.

동석은 달콤한 인생 때와는 다르게 나한테 왜 그랬는지는 크게 궁금해하지 않았다.
본인에게 너무나 차갑고 뻔뻔한 옥동이 적어도 미안함을 가지고 있는지 시종일관 그렇게도 옥동에게 미안했었는지만 물어댔다.

인생에 아무것도 없던 동석은 엄마의 미안하단 사과 한마디조차 필요치 않았다.
엄마가 지난 날을 후회하며 미안해한다는 사실만으로 엄마를 용서할 수 있었던, 그렇게도 사무치게 엄마 품에 안기고 싶었던 그런 자식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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