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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ㅇ(14.39) 2015.12.16 12:06:53
조회 4797 추천 82 댓글 17
														

배우 박보검과 학생 박보검 사이


1,700만을 넘긴 명량에 출연했다. 출연작 <차이나타운>이 한국영화 1위로 개봉을 했다. 전 세계 14개국이 생방송으로 시청하는 뮤직뱅크의 새 MC가 된다. 데뷔한 지 5년이 채 안 된 박보검의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배우로서 탄탄한 입지를 밟아가고 있지만, ‘배우학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다는 그였다. 영화 <차이나타운> 시사회가 있던 지난 4월 20, 왕십리 텐페이지 카페에서 박보검(영뮤 14) 학우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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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속 하나의 빛


Q. 오늘이 <차이나타운> 시사회 날이에요. 개봉을 앞둔 기분이 어떠세요? 

: 아직 저도 영화를 보지 못해서 그런지 뭔가 떨리면서 기대되고 신기한 것 같아요. 좋은 선배님들이 작품에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꼭 많은 분이 영화를 보셨으면 좋겠어요. 영화가 500만이 넘으면 짜장면 500그릇 넘게 먹겠다고 했거든요.



Q. 트위터에 남기신 그 공약 봤어요. 짜장면 500그릇이라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관객 수 500만이 목표이신 건가요? 

: 아무래도 그렇게 정해주신 것 같아요. 관객 수를 그렇게 신경 쓰지 않고 연연해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인데, 그래도 많은 분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Q. 영화 <차이나타운>은 어떤 내용인가요? 영화 속 본인의 캐릭터는 어떨지 궁금해요. 

: 어렸을 때 지하철 사물함 보관함에 버려진 일영엄마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일영의 삶 전체가 바뀌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이 어두운 캐릭터지만 저는 아버지가 남긴 빚 때문에 늘 사채업자한테 시달리지만 현실에 좌절하거나 얽매이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인물이에요. 영화 내에서는 제가 제일 밝은 캐릭터라고 할 수 있죠.


Q. 그동안 <내일도 칸타빌레><원더풀 마마>처럼 밝은 작품을 많이 해오셨는데, 어두운 역할을 맡아 어려움은 없을까 우려를 했어요. 대본 처음 받았을 때 기분이 어땠어요? 

: 저는 굉장히 좋았어요. 석현이라는 캐릭터가 저랑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제 마인드 자체도 힘들어도 현실에 안주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거든요. 영화 속에서도 저만 밝으니까 관객분들께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Q. 요즘 요리하는 남자가 대세인데, 극 중 석현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하는 역할로 나오잖아요. 평소에도 요리를 좋아해요?  

:원래 요리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 기회에 요리를 제대로 배웠어요. 영화 속에 나오는 레스토랑 셰프님께 직접 요리를 배웠거든요. 레스토랑에 가서 팬 달구는 법, 젓가락으로 면을 집는 법, 끓는 물에 언제 면을 넣어야 하는지 등을 직접 배웠어요. 집에 가서는 프라이팬에 쌀을 넣고 바깥으로 떨어져나가지 않게 팬을 돌리는 연습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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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카리스마 김혜수 씨와 작업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을 것 같아요.  

: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가지고 계시잖아요.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연구하시는 모습, 감독님과 끊임없이 상의하시고 캐릭터를 잡아가는 모습이 존경스러울 정도예요. 아쉬운 점이라면 김혜수 선배님과 같이 촬영하는 신이 많지 않았다는 거예요.


Q. ‘보고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배우 김고은 씨와의 케미 또한 주목을 받고 있어요. 실제로 촬영하면서도 호흡이 좋았나요? 

: 네, 좋았던 것 같아요. 첫 만남은 정말 어색했지만요(웃음). 첫 촬영도 약간 어색한 장면이었거든요. 그런데 영화상에서 점점 관계가 발전되고, 실제로도 친해져서 좋은 호흡이 있지 않았나 생각해요. 고은 누나랑은 지금도 연락을 하며 지내요. 누나한테는 뭔가 양파 같은 매력이 있거든요.


Q. 최근에는 영화를 찍었지만, 드라마도 찍은 지 얼마 안 됐잖아요. 영화와 드라마의 매력을 비교해본다면요? 

: 영화는 준비 기간이 길어요. 반대로 드라마는 준비 기간이 짧은 대신 순발력이 필요하고요. 이번에 <차이나타운> 준비하면서는 어두운 기운에 쌓여서 그런지 조금은 뒤처진 느낌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혼자만 밝다 보니까 그랬나 봐요. 감정선을 유지하는 게 힘들었죠. 그래서 준비 기간에 감독님과 계속 상담했어요. 혜수 선배님과 고은 누나도 도와줬고요. 덕분에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죠. , 각자의 매력이 다르지만 결론은 두 개 다 좋아요.


Q. 영화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눈여겨 보는 배우로 박보검씨를 지목했어요. 영화계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아요.  

: 저야 지켜봐 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죠. 부담감이라기보다는 그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만큼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Q. 앞으로 하고 역할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뭔가 한 여자만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는 순애보 같은 느낌의 남자를 연기해보고 싶어요. 아예 거칠고 남성적인 역할, 가족적인 휴머니즘.. 지금은 저한테 잘 맞고, 잘 표현해낼 수 있는 역할을 찾아가는 단계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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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학생 박보검으로

 

Q. 학교에 떳다 하면 자연캠 여기저기서 난리가 난다던데요.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는 것 같고요. 학생들이 많이 알아봐서 불편하지 않으세요? 

: 아뇨, 전혀요. 알아봐 주시는 게 너무 감사해요. 어떻게 보면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지잖아요. 학교 다니는 게 너무 재밌고, 학교를 잘 다니고 싶어요. 다만 용인까지 통학하는 게 조금 멀어서 힘든데 다른 건 다 재밌어요.


Q. 자연캠에서는 주로 어디를 자주 가세요? 

: 제가 속한 과가 창조예술관에 있다 보니까 주로 창조예술관에 많이 있어요. 새로 지어서 건물도 좋잖아요. 수업 들으러 함박관도 자주 가요. , 그리고 명지 카페를 애용해요. 사장님이 굉장히 좋으시잖아요. 학교 앞에 있는 봉구스 밥버거도 자주 가요. 치즈 밥버거에 계란 추가, 오리훈제에 청양고추 추가하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어요. 자연캠 학우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Q. 방학 동안에 학교 프로그램 유럽 해외문화탐방에도 참여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 

: 저야 영광이었죠. 학점도 잘 관리해야 하고, 면접도 잘 봐야 하잖아요. 뮤지컬학과 동기 4명이 같이 가게 됐는데, 여행 동안 함께 다니면서 우정이 깊어진 것 같아요. 이런 좋은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합류할 수 있게 해 준 명지대학교에도 감사해요.


Q. 영화뮤지컬학부는 과제 하나하나가 작품이잖아요. 혹시 기억에 남는 작품이나 에피소드가 있나요?

: 12학년은 스텝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아직 작품을 올려본 적은 없어요. 통학하다 보니까 살 붙이고 자거나 밤늦게까지 있을 수 없어서 아쉬워요. 그래도 MT나 해외문화탐방에서 동기들과 친해졌다고 생각해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은데, 두 마리를 다 잡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Q. 학교 생활하면서 어떤 점을 배우고 있어요?

: 뮤지컬학과다 보니까 언젠간 저 또한 뮤지컬 무대에 서고 싶은 소망이 있어요. 조금 더 기초를 다져서 교수님 지도 아래 많은 걸 배우고 싶어요. 그리고 더 완벽히 준비됐을 때, 많은 분이 봐주시는 뮤지컬 무대에 서보고 싶어요. 처음 과에 입학했는데, 노래를 잘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 거예요. 동기들이 정말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정도로 노래를 잘해요. 그래서 저도 자극을 받아요. ‘항상 꿈을 향해 도전하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요.


Q. 뮤지컬 배우를 생각하고 계실 줄은 몰랐어요. 예전에 잠깐 가수 준비 하셨던 적이 있죠.

: 그때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었어요. 작곡과 편곡에 관심이 많거든요. 그런데 지금 회사 대표님과 본부장님께서 저를 보시더니, “너는 가수보다 연기가 잘 맞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 때 마음을 바꿨죠. 데뷔하기 전에 기도로 준비를 많이 했어요.



Q. 노래하는 박보검씨의 모습 궁금해요.

: 최근에 가수 D.ear의 티저 영상에서 노래를 했어요. 궁금하시면 ‘Forget you’ 티저 보시고 홍보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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