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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이 기사 있냐? 예전꺼 같은데 귀요미 ㅋㅋ 나 입갤할래

ㅇㅇ(121.143) 2015.11.27 13:11:13
조회 975 추천 2 댓글 4

														


[스포츠한국미디어 최재욱기자] 웃을 땐 송중기의 미소가 떠오르고 무표정일 때는 정우성의 반항기가 떠오른다. 

전국 1700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는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 제작 빅스톤픽쳐스)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박보검은 ‘조각 미남’으로 한정짓기에는 참으로 다양한 얼굴은 지닌 연기자였다.

순박한 소년이었다가도 눈에 힘을 주면 순식간에 나쁜 남자의 냄새를 물씬 풍겼다. 몇마디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는 사랑 많이 받고 자란 부잣집 막내 도련님 같은 분위기를 풍기다가 정색하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를 할 때는 나이보다 성숙된 ‘애어른’의 느낌이었다. 또다시 연예계에 ‘물건’이 하나 나왔다는 확신이 오랜만에 들게 하는 빼어난 외모와 끼를 겸비한 ‘특급 유망주’였다.

Atmosphre(분위기)=‘명량’이 개봉된 이후 구름 위를 떠다니는 느낌이에요. 개봉 후 더 많이 사랑해주시더라고요. 팬클럽 회원수도 영화 개봉 전에는 3000명 정도 됐는데 개봉 후 6000명이 넘었어요. 흥행이 어디까지 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잘 될 줄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정말 몰랐거든요. 꿈은 크게 가지라 하는데 2000만명까지 가는 건 무리일까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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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Boy(소년)=영화 속에서 제가 연기한 수봉이 이순신 장군(최민식)께 토란을 전하는 장면 때문에 요즘 많은 분들이 ‘토란소년’으로 불러주시는데 별명 정말 만족해요. 토란에 대해 에피소드가 있는데 최민식 선배님이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달리 유머감각이 정말 넘치세요. 리허설 때 자꾸 “토란만 말고 과자를 갖다 달라”고 말씀하셔 많이 웃었어요. 진정성 있게 진심을 다해 연기하라는 말씀 항상 가슴 속에 새겨두고 있어요. 

Chance(기회)=오디션을 통해 수봉 역에 캐스팅됐어요. 경쟁률은 잘 모르겠고 많이 온 거로 알고 있어요. 2차까지 보고 출연하게 됐어요. 감독님 전작 ‘최종병기 활’을 정말 재미있게 봤고 최민식 류승룡 선배님이 출연하신다기에 역할에 상관없이 꼭 붙고 싶었는데 감독님이 다행히 예쁘게 봐주셔서 출연하게 됐어요. 8개월간을 촬영했는데 정말 일생 일대 최고의 시간을 보냈어요. 기다림의 시간은 길었지만 좋은 선배님들 곁에 있으니 매일매일 성장해가는 느낌이더라고요.

Delight(기쁨)=(당시를 떠올리며) 현장에 있으면 어찌나 마음이 두근두근되고 설레던지 연기를 시작한 게 얼마나 잘한 일인지 새삼 다시 깨달았어요. 나이차 많은 선배님들이라 되게 어려울 줄 알았는데 정말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편안하게 촬영했어요. 술을 잘 못 먹는데도 술자리에 매번 꼈는데 막내여선지 구박 안하시고 예뻐해주셨어요. 마음이 즐거우니 육체적으로 힘든 줄 몰랐어요. 노젖는 연기 힘들지 않았냐 물어들 보시는데 선배님들이 그 무거운 갑옷 입고 칼싸움 한 것에 비해서는 아무 것도 아니죠. 

Fame(유명세)=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출연하고 난 후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명량’이 개봉한 후에는 무대 인사하고 다음 작품 준비하느라 바빠 체감할 기회가 별로 없었어요.아직은 인기에 대해 생각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주위에서 또래의 친구 유승호나 이현우와 절 자주 비교하는데 그 친구들에 비해 아직 전 너무 부족하고 배워야 할 게 많다고 생각해요. ‘명량’이 잘됐다고 스타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탔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 계단씩 밟아 올라가고 싶어요. 

Girl(여자)=여자친구는 없어요. 소속사에서는 연애도 해봐야 한다고 권유하시는데 지금은 생각이 없어요. 현재는 연기가 더 재미있어요. 클럽 같은데는 전혀 안 다녀요. 드라마 촬영하러 한번 간 게 전부예요. 아직 어려선지 전 재미가 별로 없더라고요. 흥청망청 지내기에는 시간이 정말 소중한 거 같아 건전하게 살고 있습니다. (웃음) 

Handsome(잘생긴)=거울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고요?(난처한 듯 얼굴이 빨개져 한참 뜸들이다) 글쎄요. 잘생겼다기보다 매력적으로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미남이신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학창시절 남녀공학을 다녔는데 여학생들에게 인기 별로 없었어요. 그냥 평범한 학생이었어요. 많은 분들이 얼짱 출신으로 아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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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Lesson(교훈)=사실 영화를 촬영하기 전 이순신 장군에 대한 지식이 많았던 건 아니에요. 캐스팅 후 공부를 하고 영화를 촬영하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어요. 한번 더 나라를 생각하게 됐다고 할까요? 12척으로 330척의 배와 싸울 수 있었던 두려움을 용기를 바꿀 수 있던 그 분의 포기하지 않는 신념에 가슴이 뭉클해지더라고요. 누구나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고 신념을 지키며 노력한다면 아침햇살 같은 결실을 맺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Next(다음)=올 가을은 엄청 바쁠 거 같아요. 영화 ‘코인로커걸’과 드라마 ‘내일은 칸다빌레’를 동시에 촬영해야 하거든요. ‘명량’의 수봉이나 이제까지 해온 것과는 좀 다른 느낌의 모습을 보여드릴 거 같아요. 요즘 첼로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쉽지가 않네요. 김혜수 누나는 딱 한번 봤는데 정말 멋있으시더라고요. 누나한테도 많이 배우고 싶어요. 

Positve(긍정적인)=성격이 원래 밝고 긍정적이에요. 3남매의 막내여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어요. 영화 속에서 아버지가 왜군에 살해당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정말 힘들었어요. 아무리 연기지만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잖아요. 촬영 전날 긴장돼 아버지에게 전화 드렸는데 눈물이 왈칵 나오더라고요. 기도해주시겠다며 담대히 촬영하려고 용기를 북돋워주셔서 무사히 촬영을 마쳤어요.

Relation(관계)=전 한번 맺은 인연을 무척 소중히 여겨요. 작품을 함께 한 분들과 연락을 계속 하고 지내요. 데뷔작 ‘블라인드’에서 호흡을 맞춘 김하늘 누나부터 ‘원더풀 마마’에 함께 출연한 배종옥, 정유미 선배님과 전화와 문자를 자주 해요. 이연희 누나도 오디션 때 한번 만났는데 연락하고 지내요. ‘명량’에서 만난 선배님들도 제가 안부 연락 자주 드리고 있어요. 그럴 때마다 격려해주시고 조언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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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Target(목표)=배우로서 목표는 아직 없어요. 이제 시작인데요 뭐. 누구 하나를 롤모델로 세우지도 않아요. 연기 경력이 저보다 많은 선배님 모두가 다 제 롤모델이에요. 각기 다른 배울 점이 다 있는 거 같아요. 작품을 하나씩 끝낼 때마다 내가 표현해낼 수 있는 부분이 더 많아지는 게 현재의 소망이에요. 

Wish(희망)=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은 정말 많죠. 나이에 딱 맞는 청춘물도 좋고 로맨틱 코미디도 해보고 싶어요 그보다 따뜻한 가족애를 그린 작품에 출연하고 싶어요. 또한 언젠가 배우로서 자리를 잡으면 뮤지컬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원래 가수 지망생였는데 소속사의 권유로 연기를 시작하게 됐어요. 올해 명지대 뮤지컬 학과에 입학했는데 노래에 대한 아쉬움을 뮤지컬로 풀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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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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