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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판에 마우스로 전신을 그려봅시다
오늘도 마우스로 그림판에 그림을 그려봅시다.오늘은... 뭐.... 생일인 말도 없고. 뭘 그려볼까 하다가...눈을 먼저 그렸습니다.머리도 그리고귀도 그리고머리도 마저 그리고.....귀를 마저 그려줬습니다. 웃어주네요.네. 오늘은 원더 어큐트를 그려볼 겁니다.어떻게 그림을 그릴까 딱 러프를 잡는데. 아. 이거다! 싶은 구도가 나왔습니다.그래서 마저 그려줍시다.원더 어 큐트의 옷은 나름 프릴이 가득하지만 그리기는 어렵지 않습니다물론 저기 금삐까 같은 애들에 비해서지만..머리카락을 마저 그리면서 그린걸 지워줍니다. 이때가 참 즐겁습니다. 과거에 자연스럽게 그렸기 때문에 더 지우기 쉽죠.손도 위치를 잡아주고대충 쨘! 하면 소매부분도 그릴 수 있습니다.여기까지 그리고 나서 이제 하체도 그리겠다는 악마의 욕망을 거절하지 못하고이렇게 선화를..... 하체까지 확장합니다.하체까지 확장하고 나니 더 이쁘군요.대충 선화를 마무리하고 "짠지"를 생각하는 장면을 넣어줍시다.한섭에서는 번역을 이상한 것으로 했는데. 무로 담근 짠지가 개운하고 시원한 겁니다.그래서 눈도대충 칠해주고요머리도 명암 잡아서대충 귀가리개랑 같이하이라이트 넣어서 피부까지 해주면 되고요옷도.... 어....옷도.....대충.....무늬도 대충 넣어줍시다.그놈의 노란색 타파웨어 부모님들이 사랑합니다. 전자레인지에 넣지 말라고 해도 저거 넣고 돌리니까저거 쓰는 부모님 있으면 유리 락앤락 같은거로 바꿔주세요.사주기만 하면 또 아껴쓴다고 저 타파웨어만 쓸거니까타파웨어는 버려주세요.이렇게 그리면 완성!아, 오늘도 대사를 넣어달라고요?일본어 대사 버전한국어 대사 버전참 쉽죠? 여러분도 그림을 그려서 창작탭에 올려주세요~
작성자 : 디지털고정닉
싱글벙글 한국 바가지 근황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학교 다니고 있습니다.얼마 전 친구들이 한국 여행을 간다고 서울에서 갈만한 곳을 추천해달라하더라군요물론 요즘 핫 한 곳에서 치안이 좋고 외국인 바가지가 심하지 않은 곳들을 몇몇 곳 추천해줬습니다.명동은 웬만하면 가지 말고 가더라도 구경만 하고 물건이나 길거리 음식은 사 먹지 말도록 하라고 충고도 해주었습니다.인스타 스토리로 보니 재밌게 잘 다니고 있어서 안심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제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명동 화장품 가게에서 한 사람 당 120만원씩 두명해서 240만원이 결제 되었다고 하더군요.그래서 바로 전화를 걸어 상황을 확인해봤습니다.명동에 도착하니 어떤 아저씨?가 안내를 해주겠다며 이곳 저곳 안내를 해주었고 예상대로 마지막엔 자신과 관련이 있는 화장품 가게에 들러 화장품을 사게 했다는 겁니다.친구들은 안내를 친절하게 해준게 고마워 보답이라 생각하고 물건을 어느 정도는 살 생각이 있었던건지 화장품 몇 개를 사려한 것 같습니다.하지만.. 이게 웬걸?~! 영수증을 보니 찍힌 금액은 한 사람 당 120만원 둘이 해서 240만원이였습니다.당황한 친구는 즉시 환불을 요청하였지만, 가게 점원은 가게 문을 닫고 도망치듯 퇴근을 한 상태라 결국 환불을 못하고 숙소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그리고 다음날, 저는 우선 경찰서에 친구들을 보내 상황을 설명하려 했습니다.하지만 경찰분은 그건 경찰이 하는 일이 아니라 하셨고 결국 관광안내소의 직원분과 함께 가게에 들러 환불을 하려 했습니다.먼저 출근한 직원은 어제의 상황을 모르는 것인지 환불은 무조건적으로 안된다라며 잡아 뗐습니다. (녹음파일 있음)그래서 안내인분은 그럼 담당자가 언제 오는지 물었고 12시30분에 온다고 직원은 말했고, 친구들과 안내인분은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하지만 이게 한, 두 번이 아닌 듯한 게 친구들은 귀국 비행기가 당일 5시였고 그날만 넘기면 어떻게든 무마된다는 생각을 한다는게 확실하게 보였습니다.담당자가 오고 몇 차례 실랑이가 오가고 결과는 환불거절이였습니다..이유는 영수증과 매점 내의 쓰여진 환불 불가라는 안내판이였습니다.언제부터 한국에서 물건을 사고 그 물건에 대한 손상도 없는데 환불이 안됐었나요?저는 처음에 바가지 씌웠다는 말을 듣고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일본에서 생활하며 저는 항상 일본사람들은 친절하다고 느꼈고 실제로도 제 주변의 사람들은 친절하게 저를 대해줬습니다.그래서 저는 항상 누군가 일본에 여행을 간다하면 제가 느낀 감정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게 최대한 많이 알아봐서 정보를 알려주었습니다.근데 이렇게 뒤통수를 맞고 정말 멍한 기분이였습니다.결국 친구들은 비행기를 타고 귀국을 하게 되고, 제 한국 친구가 환불을 할 수 있게 물건과 카드와 영수증을 지하철 락커에 보관하고 물건을 찾아 환불을 하려 했습니다.친구가 일을 마치기 전에 저는 화장품 회사 본사에 연락을 취했지만, 그 매장은 이름만 걸고 자기들 물건을 떼서 파는 곳이라 전혀 상관이 없다는겁니다.. 본사마저 해결 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허탈함에 공정거래위원회에 민원을 넣어보겠다 하니 그제서야 좀 친절해졌습니다.그리하여 본사와 그 지점이 연락을 하고, 제 지인이 환불을 하러 갔지만, 전액 환불은 불가능하고 30만원어치를 사야 환불 해준다는 어이없는 말을 들었습니다.하지만, 어찌할 방법이 없었던 지인은 30만원의 결제를 하고 결국 환불을 받았습니다.제가 낮에 전화하며 들어보니 사장님은 한국 분이 아니시더군요.물론 이게 핑계가 되지 않겠지만 한국에서 당한 일이니 제가 부끄러운건 사실이였습니다.정말 억울한 마음에 글이라도 남기면 명동 외국인 바가지가 다시 한 번 화두에 올라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하소연 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3줄요약-----------------1. 일본인이 명동에서 240만원 강매당함.2.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고 본사는 꼬리를 자르려 함3. 결국 환불을 받았지만 마지막까지 30만원을 강매하며 해피엔딩
작성자 : 경미니양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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