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서 좀 찌질댈께
정말 발붙일대라곤 여기밖에 없는게 눈에 땀이 주룩주룩..

박가수가 말했듯이
자신은 대중가수로서 시작했다고 했고
박가수가 대중가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곡이 아마 "눈의 꽃"이 아닐까 한다

사실 그 전까지 박가수가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건 아니였으니까

그 엄청난 성량,감정,섬세함 등등
많은 미사어구로도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불호가 굉장히 가려졌던 박가수의 노래가
대중들에게 먹힌건 "눈의 꽃"
(머.. 좋은 사람도 있긴 하다만..)
그래서 난 "눈의 꽃"을 들으면서 정말 항상 감격감격하곤 하지
배경음악1위를 놓친적이 없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또,
노래를 괴물처럼 잘 불러도
가수에게는 역시 "노래 자체"가 좋아야 하는 것 같다.
(워낙 박가수가 개성이 강해서 다 대표곡이 될 수 있겠지만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대표곡은.. 글쎄??)

박가수가 잘 소화해냈지만
그래도 "눈의 꽃"이 가지고 있는 자체의 힘도 무시하지는 못하니깐.

박가수 이야기 :  정말 6집을 기대해도 될까??
정말 멋들어진 노래를  갖고 나올거라고 믿는다...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