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욜도 갔고 오늘도 가는데
한 10회 정도 됐을때 떨리지도 않고 설레는 맘도 별로 없고 그러더라고….그래서 아…좀 쉬어야 겠다 생각했어
물론 볼때는 너무너무 좋지 근데 그 전에 초반에는 막 콩닥콩닥 하고
설레고 무슨 소개팅 나가는 사람마냥 설레였는데
10회차 넘어가면서 그런게 없어졌단 말이지…?
근데 화욜 공연 3/14일꺼 베토벤 감정선 미치지 않았니…?
아니 원래 매번 레전드였어서 노래 레전드 말고
화요일은 연기레전드였음…
1n차 관람이라 오글을 안놓고 진짜 거의 얼굴만 파다 오거든?
스스줌으로 살짝 땡겼다 놨다 하면서 ㅋ
근데 3/14일날 내운명부터 감정선 도랏다고 생각했는데 절망이여때도 와 씨 얘 연기까지 잘해버리면 우짜냐 이생각하고
1막엔딩때 어린시절 쿄토벤 피아노 밑에서 기어나오는데
약간 … ‘안돼….거기서 나오면…나오지마…’ 이런 눈빛과 손짓으로 어린시절 베토벤 바라보는데 거기서 부터 내 눈물셈 터지고…
아부지가 ”못난놈 니가 부끄럽다“ 이럴때도 표정이랑 손짓이
‘나한테 그러지마…제발…’ 이런 눈빛으로 쳐다 본다고 ㅠㅠ.
그러다가 어린베토벤을 너무 안쓰럽게 바라보며 구원해주고 싶지만 폭력을 쓰는 아버지가 무서워서 아버지가 손 올라가면 자기도 모르게 움츠리며 손올리면서 가리는데 와 진짜 ㅠㅠㅠ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레전드여서 오늘 너무 설레버려
그날 사잔도 미쳤었다 증말 ㅠㅠ
아직 오피셜로 연장이란말이 안떠서 그냥 예당이 막이다 생각하고오늘포함 4개 있는데 진짜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ㅠ
만약 세종으로 간다면 세종 진짜 찢겠더라 ;;;
오늘 잘 보고 올께 오늘 나노 후기 쓸게 나 오늘 결심했어 ㅋ
맘 먹었어 방금.
나노 단위로 기억하겠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