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르고 힘들었는데 박효신

목소리로 안내멘트 나오자마자

인삼산삼 씹은 거마냥

정신또렷해짐 목소리가 어케 그렇게 다정하고 섬세하고 부드럽냐 그 목소리라면 다단계 가입하고 장기 내노으라해도 네…할 것 같음 ㄹㅇ 인간계의 소리가 아님

처음에 대사였나 노래였나 얼굴때매 기억 잘 안나는데 듣자마자 가슴 깊은 부분부터 탁 풀리면서 아 진짜ㅠ내가 박효신을 만났구나 싶으면서..그 수많은 밤이 떠오르면서 사무치는 느낌..너무 행복함..행복하면서 벅차면서 이순간이 딱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 1부 완전 몰입 상태로 보다가 딱 불켜지면서 인터. 그때 사람들 엠디사러 우루루나가던데 난 그 힘도 없고 그냥 진짜 헛웃음 나오게 행복하고 엔돌핀 도는 느낌을 받았다 진심 손 부들부들떨리고 숨도차오르고 가슴 쿵쿵 뛰고 뭐라도 기억 휘발되기 전에 적어야겠다 싶어서 메모장에 후들거리는 손으로 씀

쌩눈으로 보고 싶은 욕구랑 선명히 가까이 보고 싶은 욕구가 존나 싸워서 걍 들었다 놨다 하면서 봄

박효신 나오자마자 눈물 터져서 눈이 흐려짐 최대한 깜빡여서 얼른 쏙 들어가게 하고

의자에서 자꾸 미끄러지는데 너무나 귀엽..

생머리 개미쳤고 ㅋㅋㅋㅋㅋㅋ

조낸 청순하고

성량 개미쳤고 개씹환상적이고

음반으로 듣던 거랑 많이 다른데 그것도 좋고 오우 ㅋㅋㅋ 얼른 시작했으면 좋겠다

감동적이라 박수쳤는데 박수치는 타이밍 아니었고 ㅋㅋㅋㅋㅋㅋ

소리 지르고 싶은거 참느라 제일 힘듬 지금

침대 개큰데 거기서 방방대는 효신 존나 귀엽고

멋진 옷 입고 귀엽게 구는거 너무 좋고 연기 미쳤고 광기쩔고 그눈을떠 ㄹㅇ 미친거고 박수갈채 끊이질 않아서 살짝 웃으면서 관객하고 교감하는데 나 박수치느라 오츠카 못 들어서 좀 아쉽고 모두의 세상 왤케 눈물남????? 제일 좋았음 솔직히 희망찬데 희망이 없는..그런 느낌을 너무 잘 살림 하 옷 갈아입는거 느리게 보고싶고 가까이서 보고싶었어 근데 너무 후다닥 입음 웃는남자는 표정 위주로 봤는데 잘한것같다 노래 내내 표정이 아주 다채로왔음 그 눈을떠 데아 죽을 때

너무 서럽게 울어서 안쓰러웠잔아.. 하늘위로 승천하는거 아니 왤케 이쁨?? 무대 개미쳤다고 너무 아름다워 박효신 다리라인 개우아하고 쩔고최고최고 넋놓고 봄 커튼콜때 박수칠까 오츠카 볼까 고민하다가 박효신한테 박수쳐주고 싶어서 한손으로 쳤는데 잘한듯

박수갈채가 너무 크고 웅장해서 박효신에게 전해졌을거라고 믿음 저벽을 무너뜨려~참된 자유만~오직 정의만~ 살아숨쉬게~거짓을 꿰둟어봐~ 이제는 그눈을 떠 봐~~~~오우 너무 좋고 ㅋㅋ

무인 최고….말하는 박효신최고…왜 자꾸 울어ㅠㅠ 나 맘 찢어지게.. 처음에도 약간 울먹이는 느낌 있었는데 연출자랑 대표 나와서 예전 팬텀 엘리자벳 얘기하니까 눈물이 터졌는지 아주 슬프게 울더라..볼이 붉어지고 젖어서 너무 안쓰럽고 예뻤음 울지마요~~

소리 나는데 난 소심해서 그냥 박수만 침..

박효신이 자기도 보고싶었다고 말하는게 너무 가슴에 와 닿아서 행복했음 나만 보고싶었던 거 아니구나

나만ㅠ떨렸던거ㅠ아니구나ㅠ 울면서 솔직한 자기 심정을 말하는데 안울수가없더라고 눈물이 났음

마지막에 퇴장할때 끝까지 손흔들어주고 바이올린 연주하는 사람한테도 안녕해주는거 너무 감동이고 긔엽고 ㅋㅋ 여운이 너무남아서 가기가 싫고 계속 박효신 보고싶고 엠디 못산거 서럽고 이제 가면 칠월달에야 본다는게 너무 아쉽고 벌써 그립고 그래서 눈물이 났다. 누구한테나 말하고 싶어서 칭구한테 전화하면서 옴 울면서 오느라 길잃었다..겨우 찾아가서 편의점에서 물 한병원샷함 탈수 올 것 같았음 넘 힘들었엉 근데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어 행복해. 살아있길 잘했어

..일년 전인데 왤케 오랑우탄마냥 흥분해있냐..ㅋㅋㅋㅋ

메모장 들어갓다가 웃겨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