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지] 음대생 vs 예당아저씨 음악 지식 논쟁에 대하여...
- 예당아저씨 음악회 많이 들어가면 뭐하나.
- 음악을 모르는데
- 피아노도 못 치는데
이 가정법 들이
1~2년 사이에 이미 많이 깨진 건 알지?
이유가 뭘까?
예당아저씨는
- 클래식 기타 어쿠스틱 핑거스타일 연주를 10년 이상 젊을 때 했다.
- 피아노는 최근 1년 사이에 놀라울 정도로 아마추어가 성장을 많이 했다.
그래도
예당아저씨는 음악 용어 잘 모르고 뭐 음악 모르는 것 같지?
꼭 전문 용어를 쓰고, 음악 용어를 사용해야.
음악을 잘 아는 것 같지?
그럼 내가 이렇게 설명를 해볼게.
음대, 공대 할것 없어.
우리가 대학교 가서 4학년 동안
솔직하게 까놓고 순공 시간 얼마야?
1학년 1학기 3개월 수업 듣고 방학 때 놀잖아. 그치?
1학년 2학기 3개월 수업 듣고 방학 때 놀잖아. 그치?
6개월 이네?
그런데 6개월 중에 솔직히 전공수업 음악전공 수업
순 수업시간 얼마나 됨?
솔직하게 까놓고 얘기하자.
1학년 반은 솔직히 놀잖아. 술먹고 놀고, 소개팅 하고 그치?
1년 6개월 잡고
4년이면 24개월 이네?
그냥 학교 교정에서 보내는 순 시간을 24개월 잡는 거라고.
이 중에서 솔직하게 순수하게 수업듣고 토론하고 레포트 쓰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대학생활 다 해봤잖아.
노는게 솔직히 절반이죠.
그럼 반대로 생각해보자.
1년에 음악회를 100번 200번 다녀.
90분 씩 해서 200번을 다녀
2년을 다녀
3년을 그렇게 다녀.
앞뒤로 음악회 1시간 끝나고 30분
독주회 음악회 90분 X 200번 300번 400번
이 절대적인 청중 시간의 누적 경험치를
과연 무시할 수 있을까...?
음대 커리큘럼 다시 돌아가 보자.
전공 4년 + 군대 2년 군악대 이 뜻은
수업을 듣건, 안 듣건,
4년의 세월 동안 + 군악대 2년 동안
음악 관련해서 4년~6년 노출되어 있었다는 뜻이지.
그래서 사실 전공을 하는 거야.
A학점을 받아도, C학점을 받아도
그 6년 세월의 축적물 전공 경험은 무시를 못하는 거거든.
그래서 전공자 비전공자 말하는 거고.
여기저기 음악에 노출이 많이 되고
음악회도 많이 다니고,
그런데 음대생들이 1년에 음악회 100번 200번 다닐 수 있나?
그거 불가능 하잖아.
심지어
- 독창회
- 브라스
- 현악기
- 피아노
- 오케스트라
모든 걸 망라해서 음악회를 다니는 청중을 무시할 수 있냐고.
음대 다시 돌아가보자.
실라버스 가끔 내가 열어봐.
사이버 음대 언젠가 들어가서 수업 들으려고 열어보는데,
솔직하고 냉정하게 말하면,
아저씨 연세대음대 가서 음악 과목하고,
프문예 프랑스 문화예술, 서양 문화예술 미디어 수업 도 좀 들어서
백남준 존케이지, 현대음악 같은 것도 좀 열려 있다고,
솔직하게 말해서
음대 전체 커리큘림 교재 따다가
앉아서 파면 6개월 안에 3번 이상 정독은 가능할 꺼다.
순수하게 내용 정독을 말하는 거야.
대학교 강의 뭐 있어.
다들 알잖아. 교재랑 강의랑 레포트랑 좀 따로 놀잖아.
추가로 음대는 개인 연주 실기 이런게 들어가는 거고.
그래서 음악 연주를 못하고
지금 좀 미숙해 보이고, 전문적으로 음악을 안했다고.
그 사람이
지금처럼 영원히 음악을 모르고
발전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오류고,
음악회를 많이 들어가는 사람은
귀부터 예리해지고
오보에 독주회 들어가서 오보에 리드 깎기 장인 힘든거
이런거 알게 되고
하나 둘 차츰 알아가게 된다니.
벌써 1년 예당아저씨 라는 사람 봐오면서
그걸 아직도 못 느끼니?
서울 섭렵하고
이제 일본 진출해서 청중생활 한다는 아저씨 가
음악을 아직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아직도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평생 나보다 저 아저씨는 음악을 몰라. 모를 것이야.
그래야만 해. 라고 생각하며 살 것인가...?
피할 수 없는 존재야.
그리고 아저씨도 대학생활 다 해봤어.
솔직하게 말하면
음대 전공 솔직히 뭐 있다고.
다른 전공하고 다 똑같지.
무시하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시간을 말하는 거야.
1년 음대 전공하는 거
vs
1년 200번 음악회 다니는 거
솔직하게 말하면 2개를 병행하면 공부가 잘 되겠지만.
후자도 무시 못할 경험이 되는 거라고 나는 본다.
그리고 내가
내일이라도 연대음대 이대음대 근처가서
음대 전체 커리큘럼 따서
연세대 학관 지하 서점가서 전체 수업자료 사다가
파기 시작하면
아 그 독주회 그 주법은 이 용어구나
아 그 독창회 그 노래는 이런거 였구나
기억과 중첩이 되면서
폭발적으로 더 성장할 자신이 솔직하게 말하면 있다.
아재가 이공계 베이스 거든
내가 특히 20대 음대생 들 한테 불만이 많은 이유는
본인들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을 한다는 거다.
실제로 예술의전당 음악회 다니는 청중은 프레임이 엄청 다양하고
사연을 가지고 음악회를 보러 다니는데,
20대는 뭐든지 무대 위의 내가 주인공이 되는 거지.
끝나면 선물 상자 뜯고, 선물 화환에 둘러 쌓여서 셀카 찍고 유튜브 올리고 그치?
청중들은 그런거 별로 안 좋아하거든.
청중이 대우 받고
청중이 좋은 음악 듣고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거든.
그게 지금 안되기 때문에,
클래식 청중이 줄어들고 있는 거고.
클래식 시장이 좀처럼 늘지 않는 것이야.
빨리 깨닫길 바래.
아재가 갑자기 음악 용어로 무장해서 글을 막 쓰기 시작하면,
음대 실라버스 따다가 엄청나게 공부하기 시작한 거야.
그때가면 진짜 무서워 지는 거다.
그때 가서도
아저씨는 비전공자 잖아요.
아저씨는 음대생 보다 피아노 못 치잖아요.
할꺼야?
응
평생 그래라...
그래야 너희들 다운 거겠죠.
이 아저씨는 일본가서 책 집필하고 있는데 말이죠.
언젠가는 마주칠 꺼야.
나는 아주 높은 큰 그림을 이미 그려놨어. ^^
예당아저씨의 음악이야기 3권 in JAPAN 집필 예정인
예당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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