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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maninoff, Piano Sonata No.2

예당아저씨음악이야기(223.39) 2023.03.13 03:59:44
조회 31 추천 1 댓글 1


1913+1931

통합 세계 초연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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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Schumann, Kinderszenen, Op.15

06:33 1. Von fremden Ländern und Menschen 

08:07 2. Kuriose Geschichte 

09:15 3. Hasche-Mann 

09:45 4. Bittendes Kind 

10:30 5. Glückes genug 

11:27 6. Wichtige Begebenheit 

12:16 7. Träumerei 

15:00 8. Am Kamin

15:57 9. Ritter vom Steckenpferd 

16:32 10. Fast zu ernst 

18:25 11. Fürchtenmachen 

19:59 12. Kind im Einschlummern 

21:42-24:21 13. Der Dichter spric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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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ander Scriabin, Prelude and Nocturne for the Left Hand, Op.9​

26:16 No.1 Prelude

29:21-35:52 No.2 Noctu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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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ei Rachmaninoff, Piano Sonata No.2 in B-flat minor, Op.36 

(amalgamation by Djong Victorin Yu of original and revised versions)

36:38 1. Allegro agitato

45:07 2. Non Allegro - Lento

52:34-58:20 3. L'istesso tempo - Allegro mol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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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Jaemin Shin (Piano)

2022. Oct. 29. SAT. 7PM

THE HOUSE CONCERT 24-Hour Project Season 5

=====

Robert Schumann, Kinderszenen, Op.15

신재민 어릴 때 아버지가 슈만 CD를 사주고 

이 음악을 들으며 꿈을 키웠다고 한다. 특별한 사연의 곡이다.


피아노 앞에 앉아 있는 신재민이 작은 소년 같아보이다가,

후반 라흐마니노프를 치면서 큰 어른 위대한 연주자로 성장한 것처럼 보였다.


(슈만) “이따금씩 내가 어린아이 같다고 당신이 했던 말에 대한 음악적 대답”

이라고 이 곡에 대해 말했다. 

(슈만) “이 곡을 칠 때에는 당신이 비르투오소라는 사실을 잠시 잊어야하오”

라고 할 만큼 가벼운 음악이라고 일컬었으나,

(슈만) “부모의, 그리고 어른에 대한 회상적인 시선”

이라고 설명했다.

치기 어려울 만큼 음이 많지 않지만, 어린 아이가 치기에는 어려운 곡이다.


연주자의 개인적인 특별한 사연을 담은 곡이다.

최근 막 어른이 된 “김송현” 피아노 유튜브를 보면 인춘아트홀에서 이 연주를 하고

“Farewell my Youth" 라는 부제를 달았다.

나는 그 영상에 댓글로 “15~20년 후 결혼하고 아이 생기면 다시 칠 꺼에요. 그날을 기다립니다." 라고 써놓기도 하였다.

=====

Scriabin Left Hand Op.9, No.1, No.2

천성적으로 경쟁심과 승부욕이 강했던 스크리아빈에게 라흐마니노프(Rachmaninoff), 레빈(Joseph Lhevin) 등 당대 명 연주자들과 함께 학교를 다녀야 한다는 사실은 분명 그를 강하게 단련시키는 자극제가 되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극심한 스트레스 이기도 했다. 이 세 명의 친구들은 Liszt, Don Juan Fantasy를 누가 빨리 완성시키느냐 하는 내기를 하게 된다.

결국, 스크리아빈은 1891년 무리한 연습으로 오른손 힘줄을 다치고 의사가 일정기간 동안 오른손 사용을 하지 말 것을 권유한다. 피아니스트로 절망스러울 수 있었던 이 시기에 스크리아빈은 왼손을 집중적으로 훈련시키며 스스로를 더욱 더 특별한 피아니스트로 만드는 계기로 삼는다. 실제 그의 피아노 작품을 보면, 오른손에 비해 왼손이 빠른 음형과 옥타브 도약 등 

어려운 패시지가 많다. 주선율과 반주가 위 아래 바꿔가며 진행한다. 그 복잡함을 왼손 하나로 표현해야 한다. 정교함이 많이 요구된다. (피아니스트 김민정 2012.12.20 독주회 설명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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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ei Rachmaninoff Piano Sonata No. 2 in b flat minor, Op.36 

(Amalgamation by Djong Victorin Yu of original and revised versions)

(World Premiere)

Ⅰ. Allegro agitato

Ⅱ. Non allegro – Lento

Ⅲ. L’istesso tempo - Allegro molto


1913년 소나타 2번을 작곡했고,

1931년 개작을 한다.


따라서 1913년 버전, 1931년 버전 2개의 곡이 존재하는데,

“유종” 작곡가 님이 1913+1931 버전을 통합하여 합성 편집을 하였다.

(세계초연 연주다.)


두 버전 사이의 

- 최소공배수 이자 

동시에

- 최대공약수 이다.

(유종)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의 설명이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2번은 피아노계 “에베레스트 산” 과 같은 존재,

양 버전이 내재하는 문제점들은, 작곡가 자신도 유감스럽게도 해결하지 못했다...


다양한 음악인들의 노력이 계속 있어왔다.

“유종” 작곡가 님은 1913 원본 + 1931 개정 버전을 합성 + 편집해 2021년 8월 29일부터 1년에 걸쳐 악보를 완성한다. 


“모든 음과 표현은, 라흐마니노프가 사용한 것 만을 그의 의도대로 사용하였다.”

“구성은 소나타 라는 제목과, 원 의향에 어울리는 일관된 구조를 유지하면서”

“두 버전에 표현된 작곡가의 의도를 최대한 병합하는데 기반을 두고 있다.”

“셀 수 없이 많은, 크고 작은, 악보의 오타를 완벽히 제거하려 노력했다.”

“음표 하나하나의 위치와 스타일 또한 작곡가가 만족할 인쇄방식에 맞추려고 했다.”

(2022년 8월 25일 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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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일 신재민 귀국 피아노 독주회, 예술의전당 챔버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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