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아저씨가

책 써서

선물 막 보냄

무서울거 없는

예당아저씨

ㄷㄷ

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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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알게 되면서

우연히 유시연 바이올린 보허자 (Vn 유시연 Pf 문정재)

이 음악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음악회를 너무 많이 들어가 보았다.

2~3년 사이 한 500번 정도 들어가 본 것 같다.

자연스럽게

많은 연주자를 알게 되었다.

그들은 나를 모르지만

나는 그들을 어느정도 알게 되었다.

작년에 알게 된 서울예고 3학년 첼리스트 한 학생이

"아저씨 올해 내년에 합격하면 영재 독주회 하는데 꼭 오세요."

이렇게 10대 애들은 예고생들 순수하다

그 학생이 갑자기 작년 겨울에 왼손이 나가

첼로를 포기하게 되는 과정을 보았다.

그러면서 또 이곳을 잠시 생각을 해보았다.

결국 그 예고생은 아마도 음대 진학을 못한 것으로

지금 보인다.

누군가의 과거의 모습이 될 수도 있다.

서울비르투오지 송지원 바이올린, 그리고 두달 후 임지희 독주회 들어가서

나는 충격적인 연주를 듣게 된다.

예원 예고 음대 함께한 20년 넘게 함께한 친구 하피스트 박수화 님의 죽음으로

작년 서울대 음대 여름에 슬픈 사건이 발생을 하고

송지원, 임지희 님은

독주회를 열고 앵콜 연주로 친구 하피스트를 추모하는 연주를 한다.

(송지원 진영선 구노 아베마리아, 임지희 한지은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렇게 우연히 찾아 들어가

한 음악인의 두 번의 추모 연주를 듣게 된다.

첫 번 째 사연은 숙명여대 유시연 님도 알고 계시는 사연이고

두 번 째 사연은 임지희 님 독주회 사연은

11월에 나올 책 2권에 들어 있다.

그리고 서울비르투오지

그보다 앞선다면 그리움 앙상블 이렇게 된다.

서울비르투오지 거의 모든 단원의 독주회도

다 들어가 보았다.

권그림, 신희선, 부윤정, 신윤경, 이서현, 송지원, 정승원, 이경선 등등

하나 하나 들어가 보면서 느낀 점은

인생을 "노래" 하고 있다는 것이다.

친구가 죽어서, 가족이 뜻대로 안되서, 오래 키운 강아지가 죽어서

정승원

"14살의 나는 이 연주를 했는데 독주회 준비하면서 지난 세월을 돌아본다."

이서현

"가는 데는 순서가 없어요. 사람이 어떻게 될지 몰라요. 있을 때 잘하자"

등등 청중 속에는 항상 거의 이경선 님이 앉아 계신다.

이런 모습들이 너무 좋다.

서울대 우등 졸업한 김정은 바이올린의 경우를 보면

아직 한참 젊은 데도, 오래 키우던 뽀미가 죽어서

갑자기

요즘 유튜브로

"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이런 연주를 해서 올리곤 한다.

댓글에 항상 내가

"유시연 보허자 연주 좀 해주세요"

라고 추천을 해드린다.

유학생들도 보면 짠하다

이브니 기틀리스와의 행복했던 유학 생활 수업들

20대 아름다운 시절을

그리고 찾아오는 향수의 순간들

나중에 전문 연주자 솔리스트가 되고

어느날 교수가 되고

하지만 친구가 갑자기 암에 걸려 죽고

인생은 계속 반복된다.

인생은

브람스 Op.78-100(Thun)-108(minor) 그리고 FAE 스케트쵸와 닮아 있다.

어쩌다보니

서울대 음대 하다가

서울비르투오지 하다가

그리움앙상블 까지 해서

이렇게 다 알게 되었다.

연주자는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soliloquy solitude

청중도 그 음악을 듣고, 각자 자기만의 노래를 한다.

soliloquy solitude 청중도 한다.

이런 문화예술적 감정을 많은 사람들이 깨달아야 한다.

콩쿨 중심의 왜곡된 음악 문화를 이제는 파괴 시켜야 한다.

그것은

음대에 계신 분들도 같이 동참해 주셔야 한다.

꼭 그래 주셨으면 한다.

예당아저씨

https://www.youtube.com/watch?v=719uMaj5juE

아리랑 violin- Siyeon Ryu 유시연 , piano- Soo jin Park 박수진

Arirang (arr. Junho Yang)Violin- Siyeon Ryu, Piano- Soo Jin Park Siyeon Ryu’s Theme Concert VIII [Folk Tuens]2009. 4. 2 Seoul Art Center아리랑 양준호 편곡violin-...

www.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