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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문지원 바이올리니스트 내가 좋아하는 이유 ㄷㄷㄷㄷ

예당아저씨음악이야기(223.39) 2023.03.21 00:33:51
조회 28 추천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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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문지원 이야기

나는 문지원 님을 어떻게 기억하게 되었나...?


클래식을 잘 모르다가

우연히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독주회를

호기심에 들어가 보았다.


가장 시작은 서울비르투오지 신윤경 비올라 독주회 부윤정 첼로 등등...

하다가 이후에 나는 따뜻한 봄

예술의전당 리싸이틀홀 문지원 바이올린 독주회 들어가게 된다.


무슨 음대 인지 이런거 전혀 몰랐고

그냥 Tasty Music 3 - French 독주회

들어가면 파리, 프랑스 나오나요? 해서 막연히 선택하게 된다.


독주회 날 7시 10분에 늦게 도착해서 허겁지겁

배고플 까봐, 예당 1층 테라로사에서 피칸파이 1조각을 사서

그걸 먹으먼서 음악당을 급하게 가서 들어간 독주회


그것이 문지원 바이올린 독주회 였다.

전반에 Tzigane 연주를 하고

후반에 Franck Violin Sonata 연주를 하고

드비시 Clair de Lune 앵콜 연주까지 (피아노 송영민)


독주회 프로그램이 너무 좋았다.

프렌치 감정, 사랑의 감정이 싹트는 바이올린 독주회

은색의 드레스가 조명에 반사되어

무대 나무 바닥에 반사되어 일렁이는 달빛 위의 연주 같았다.


이 날 독주회 감정이 너무 좋아,

후에 나는 문지원 유튜브에 너무 좋아요~ 달빛 다시 듣고 싶어요~

댓글을 막 썼는데


문지원 님이 댓글을 읽고 일일히 답변을 다 해주더라...

"프렌치 하면 Faure 에요. 포레가 좋아요."

이렇게 댓글로 알려주기도 했고

사실 나 때문에 독주회 달빛 연주를 올려주기도 했다.


사실 전혀 모르는 사람이 독주회를 들어와서 좋다고 댓글을 막 달면,

음악인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상대가 누군지 전혀 알 수 없기에... 댓글을 읽고 무시하는 음악인 들도

사실 많았다.


그런 음악을 좋아하기 시작한 아주 극 초기에,

[문지원 님 덕분에, 음악을 더 좋아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비르투오지 선배(?)언니들(?) 거의 전 단원의 독주회에 그동안 많이 들어가 보았고, 나중에 그들의 사연이 올라오면 항상 문지원 님 이야기도 곁들여 같이 하고 있다.


"모로코 탕헤르 여행가서"

"사랑에 빠지는 La foule 같은 너무 아름다운 문지원 독주회 였어요~"

한 이후 1년 후,


나는 다시 문지원 바이올린 독주회 Tasty Music - 4 Story 독주회를

또 들어가게 된다.


이날도 피아노 반주자는 송영민

마림바 심선민 님도 나와주셨고


후반 베토벤 크로이처 연주를 하고 + 앵콜 Strauss Morgan 연주를 하였다.


주제 : Story

"음악을 듣고 청중 여러분 각자 자기만의 영감을 떠올려보세요"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보세요"

(문지원)


이것이 올해 문지원 바이올린 독주회 4번째 주제였다.

혹시 내가 너무 좋다고 해서,

문지원 님도 약간은 나의 청중의 영향을 받아서 

주제가 Story : 일 수도 있다고 나는 생각을 한다.


1~2 상큼한 레몬맛, 매운 칠리 초콜릿 맛 등등 독주회를 하다가

3 프렌치 낭만 독주회를 하다가

4 청중 각자 자기의 것을 그려가세요. 스토리 독주회 이렇게 되고 있다.


문지원의 Tasty Music 5 어떤 독주회가 나올까...

다시 맛 일까. 다른 문화 일까. 

아니면 삶을 노래하는 인생을 엮는 독주회가 될까

이제는 궁금하기도 하다.


올 가을 콘서트홀 서울대음대 가을 콘서트에 이경선 님과 문지원 님이 실내악 연주를 같이 하는 걸 보고 응원을 하기도 했다.


한 음악인의 독주회를 들어가 보면,

그 음악인이 가지고 있는 다른 것들도 보인다.


연주 전 후의 분위기,

청중의 분위기,

그리고,,, 청중 속 문지원 님의 가족들 부모님들 지인들,,,

그런 것을 함께 보는 것이다.


작년 3번째 프렌치 독주회

나는 오른 쪽 가장 뒤에 앉았다. 바이올린 정면이 보인다.


올해 4번째 스토리 독주회는

피아노 반주도 같이 보려고 나는 왼쪽 끝에 앉았다.

그래서 바이올린 악보가 잘 보였다.

문지원 님의 베토벤 크로이처 악보에서 세월이 보였다.


오랜 시간 함께한 것 같은 오래된 악보

크로이처 악보 가장 앞에 독일의 호수 분수대 같은 사진

자신 만의 사진 같은 것들이 보였다.

'악보가 정말 재산이구나 악보 잃어버리면 큰일나겠네,,,'

그런 생각도 할 수 있었다.


Soliloquy-Solitude 

라는 솔리스트 음악 용어도

사실 나는 문지원 님을 통해 건너 배웠다.

직접 알려주지 않아도 배울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 문지원 바이올린 독주회 3번 사연은 -> 나의 서적 1권에 실려 있고,

- 문지원 바이올린 독주회 4번 사연은 -> 나의 서적 2권에 실려 있다.


유일하게 책 1~2권에 두 번 나오는 음악인이

바이올리니스트 문지원 님이다.


순수한 예술 음악은 화려한 스펙과 겉치레로 하는 것이 아니다.

음악은 바로 문지원 님 처럼 하는 것이다.


90분 독주회는 단순한 음악 이라기 보다는,

한 개인의 삶, 모노 드라마를 보는 것과 같은 것이다.


SOLILOQUY-SOLITUDE 한 것이 음악이다.

피칸파이를 먹고 + French 낭만 문지원 독주회를 들어가서

나만의 상상을 하고 생각을 하는 것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보는 것 (영감 Inspiration)

그것이 내가 독주회를 즐겨 찾는 이유이다.


예당아저씨의 음악이야기 책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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