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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뵈젠드로퍼 4억 피아노 카페 가면 피아노 칠 꺼냐?

예당아저씨음악이야기(223.39) 2023.03.22 00:15:32
조회 98 추천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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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뵈젠드로퍼 4억 피아노 카페 가면 피아노 칠 꺼냐?


- ICN 인천공항 갔는데, 무대 위에 피아노 가 있네

- VIENNA 공항 내렸는데, 도심 카페에 피아노 가 있네


호텔에 분위기 잡으러 갔는데

호텔 로비에 피아노가 있네?


3억 4억 짜리

뵈젠드로퍼 피아노네?


연주 할래

안 할래?


니가 전문 연주자 라면

연주를 안 할 확률도 좀 있는데


니가 아마추어 좀 친 애면

무조건 앉아서 연주하고 싶어질 것임


이유는


니가 피아노 독주회 한 번 하려면

어떤 루틴을 따르는지 전혀 모르기 때문임


유튜브로 앨범으로

뚝딱 필요할 때 듣는 음악만 들었기 때문에


누구나 피아노 앞에 앉아서

음반에 들리는 것 처럼

연주가 쉽게 될 거라고 생각함.


그런데 현실은 그렇게 될 수 없다는 거지.


생체리듬을 맞춰야 되고

가장 컨디션이 좋은 시간대를 맞춰야 하고

보통 평일 저녁 7시~8시 사이지


주말이면

낮 2시


4시간 5시간 전부터

손을 풀어놔야 되고


피아노 상태가 어떤지 확인도 해봐야 되고


모든 걸 끌어 올려서

한번에 쏟아내는 것인데


그걸 모르니까.


피아노 보인다고

막 덤벼드는 거지.


-----


중요한 건

피아노 소유자의 상태야.


위 내용은

어차피 다 아는 내용인데


카페를 차리고

그 안에 피아노가 있다.

그럼 대부분 카페 주인이 피아노과 졸업한 애야.


확률로 80% 이상 확률이야.

강원도 제주도 전국 어디를 가도 마찬가지야.


지방대 음대를 나와서

뭐 할게 없어서.

엄마 아빠가 몇억 줘서

그걸로 카페나 차리고

장사 안되고


아니면 상가를 그냥 사서 물려줘서

할거는 없고

카페를 차려서

피아노 사서 놓고


그냥 저냥 사는 거야.

상가는 내꺼니까. 돈은 먹고 살 정도는 벌린다고.


아는 애들 모아서

피아노 연주도 하고

영상 떠다가 카페 홍보도 하고


어디 피아노 카페

제주 피아노 카페 하면서


-----


그런 카페 가서

아마추어가 피아노를 치면

일단 주인이 너를 깔봐.

이게 기본이야.


이게 지금 문제라고.


심지어

니가 주인보다 연주를 더 잘할 수도 있는데


주인은 샌드위치 만들고 커피 볶고 청소 하고

바쁜데

손님이 와서 피아노를 잘 치네?

음대 나왔어요?

아니요. 그냥...


하면 주인도 배알이 꼴리는 거야.

너 같은 놈들, 너 같은 월급쟁이들, 학생놈들이 뭘 알아.

시기하고 질투를 한다.


손님으로 왔으면

무조건 나보다 못 쳐야 하고.


갑자기 잘 치면

나보다 좋은 음대 졸업한 사람이어야.

주인인 내 마음에 편한거야.


각자 마음속에

그런 트라우마가 있다는 거지.


음대 나와서

카페 차려 먹고 사니까.

친구들 동기들 눈도 있고.

그런 것들.


-----


그래서


어디 사람 많은데

갑자기 피아노가 보이면

갑자기 막 칠 수가 없다는 거야.


아마추어는

우와~ 피아노다~

막 뚜드려 치는 거지.


집에서 연습할 때

가장 최상의 좋은 실력은 물론 그때 나오지 않지.

연습도 리허설도 안 한 상태로 피아노를 치고 있기 때문이지.


소리는 좋지.

그건 니가 그냥 좋은 거고.

3억 4억 피아노 소리 신기하니따.


듣는 사람은

유튜브 음반에 노출되어 있어서.

그딴거 모르고.

쟤 아마추어네. 미스했네. 못치네.

관심도 없지.


계속 악순환의 반복이지.


국민들이

- 피아노 독주회 직관 경험이 평생 거의 없고

- 그래서 피아노 연주 하나 무대 올리는데 얼마나 대단한 과정이 필요한지


전혀 배려심이 없지.


이 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설명해 주는 사람도

지금 우리나라에 예당아저씨 말고 단 한명도 없지.


유튜브 켜면

모두


내가 잘났어요~

우리 구독하세요~ 라고 하는 영상만 쏟아지지.


망할 수 밖에 없는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거야.


예술의 영역은

인간의 깊은 내면의 영역이고


그거는 자본이나 부모 돈빨 재산으로

뭘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야.


과거 작곡가 들도 다 그랬어.

악마의 트릴 유명하잖아.

미성년자 여자친구 결혼반대 돈 없는 거지.

절실해서 악마의 바이올린 작곡


비니예프스키 전설 연주도 유명하잖아.


작곡은 다 그렇게 했는데

왜 인간 만사를 외면하고


지 잘난 맛에 살다가

음악을 망치는 거지?


난 너희들 그 정신 상태가 지금 이해가 안되는 거야.

그걸 고치지 않으면

음악계 발전이 있을 수가 없어.


계속 고인물 처럼

청중이 외면된 상태로 맴돌다가

음악 인생 마감 그냥 하는 거지.


언제 깨달을 수 있을까?

한심하고 안타깝고

너무 너희들 불쌍하다 이거야.


그래서


우리 엄마 아빠

돈 많아서 걱정 없어?

그건 너만 잘 사는 거고.


지금 나는

그게 아니잖아.

전체를 보는 거지.


예당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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