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수험기간이 참 길어.
고딩까지 운동했고 고3때 꽤 큰 부상과 조금씩 벽을 느껴서 운동을 관뒀지만, 10년가까이 운동만 한 학생답게 고3때도
to부정사라는 게 있는 것조차 몰랐어.
그렇게 고졸했고 바로 군대갔다가 전문하사까지 마치고 전역했어.
전역하니까 내가 할 만한게 하나도 없더라고?ㅋㅋㅋ

고민하다가 경찰준비를 시작했고 그게 17년도야.
17,18,19년까지 경찰준비했지만, 20년1차까지 단 한번의 필합을 못한채 금전적 어려움도 있어서 포기하고
말 그대로 공장들어갔어.

22상반기까지 근무했는데, 근무도중 과목개편 소식을 들었고
3법만큼은 80점도 나와본적이 있어서 재도전을 시작했어.
그렇게 22년8월부터 다시 공부했고
이번1차때 첫필합과 괜찮은 체력점수로 0.3배수에 안착했고
면접까지 끝냈어.

0.3배수라고 무조건 최합은 아니겠지만
결과가 어찌됐든 면접 마치고 집와서 누우니까 속시원하더라.

내가 하고싶은 얘기는 (아직 최합한건 아니지만)
지금의 시험과목이나 경쟁률 등등 고려해보면
누구나 꾸준히 성실히만 한다면 합격할 수 있는셤같아.
그렇다고 개편전이 더 어려웠다!
지금은 꿀이다! 이런말을 하려는게 아니고,

나같은 못배운 사람도 꾸준함과 성실함만 갖추면
영어라는 벽이 없어졌고 많이 내려간 경쟁률이라
나만 잘한다면 합격할 수 있는 셤이 됐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그니까 포기하지 말라고. 할 수 있다고 얘기남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