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비난하는것처럼 순경공채 합격이 사시합격이라도 된것마냥 으스대는 사람은 중경에서도 잘 없다.

누군가에게는 순경이란게 사회의 여러 길 중에 마지막으로 선택한 간절한 길일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별것없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붙은 사회의 첫길일수도 있음.

중경입학하고 졸업하면서 느꼈던 감정은..선한애들이 많구나(난 증원기수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정상도 있다 물론, 증원기수들은 더 심하다) 하는것과

여러가지 인간이 많다는것들..

우리 학급에만 해도

명문대 법학과 졸업하신 30대 중반 형님

우리나라 원탑 경찰행정학과 졸업한 20대 후반 형님

모델급 존잘러 20대 초반 동생

의경 전역하고 바로 시험쳐서 합격했던 동생

대기업 다니다가 때려치고 들어오신 30대 형님

한체대 선수생활하다가 합격해서 들어온 친구

다양하고 재능있고 능력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물론 나는 그런 케이스가 아니지만..

소개팅 얘기도 많은데 우리 생활관만해도 처음 입교할때는 8명중 1명말고는 여자친구 없었는데

졸업할때는 1명빼고는 전부 다 여자친구 생겨서 잘 만나고 있다.

그런데 왜 순갤러들은 합격도 하기전에 스스로 자기비하를 하고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