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갔는데
고시원 직원인지 나이좀 있는 아재가 픽업하러옴
근데 차가 마티즈 좆구형인데다가 안에 쓰레기로 가득차있음
발디딜곳이 없을정도로
거기서 뭔가 좆망의 기운이 풀풀남
가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영양이 중요하다면서 닭가슴살 이나 그런거 사다가 해먹으라고 하는데 그때까진 그 말에 의미를 이해 못했음

고시원 도착하니까 역시나 사진과는 다른 실물에 왠 좆같은 개새끼가 달려듬 일단 도착하기가 무섭게 입금 해달라는데
병신새끼가 계속 재촉을 함 알겠다고 일단 짐 갖다놓고 밥먹으러 가는데 시발 파리 존나 날리고 메뉴가 보니까 두부 조린거랑 콩나물
미역밖에 없는 미역국 김치임
아 그래 일요일 점심이니가 애새끼들 안먹어서 메뉴 좆망이구나 생각하고 그냥 처먹고 입금 바로해달라고 재촉하길래 입금해줌

방에서 곰팡이냄새가 진동을 해서 아 시발 이미 집에 출사표를 던지고 왔고 돈도 낸터라 돈 몇만원 더 내고 원내에서 제일 좋은 방으로 옴김 그렇게 저녁이 되고 밥먹으러 가는데 아니 시발 ㅋㅋㅋ 메뉴가 점심이랑 똑같음 아 여기는 평일에 잘주나보다 하고 딸치고 걍 처먹음

먹고 샤워실 갔는데 존나 넓고 욕탕도 있는데 사람이 없어서 샤워시설은 좋구나했는데 다 고장나서 되는게 없음
그래서 결국 구석 샤워실 3인용 거기서 씻음
알고보니 다 거기서 씻음

담날 밥먹으러 가니까 애새끼들이 하나둘 나와서 밥 처먹더라
근데 메뉴를 보니까 어제 또 그메뉴임 국만 좆같은 김치국으로 바뀌어 있고 근데 븅신들이 존나 아무말도 안하고 처먹고 잘먹었습니다 하고 인사하고 가더라 아줌마한테 ㅋㅋㅋ 그러다가 어제 안내해준 고시원직원아재 나와서 밥처먹는데 룰루랄라 달걀가져오더니 후라이해서 처먹음 뒤에 졸졸 순시생으로 보이는애들 후라이랑 가슴살 고추장 같은거 해서 처먹더라
이 식단에 잘나오면 콩고기 아주 잘나오면 고기 가끔 나오고
한달 못채우고 나옴

결론- 산속고시원 가지말자